[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0월 14일 (금) 저녁 8시 30분 산업방송 채널i에서 방영되는 <시사토크 썰다방>은 ‘철강·조선·반도체…대한민국 트로이카 산업이 흔들린다’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를 이끄는 철강·조선·반도체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산업방송 채널i <시사토크 썰다방>은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훈 변호사가 진행하고 김성수 시사평론가, 김대호 경제평론가, 윤석천 경제평론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출연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각종 이슈에 대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지훈 변호사의 진행으로 썰다방 열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지훈 변호사는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주축인 3가지 산업의 중요성과 환경적, 경제적인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먼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는 ‘현재 철강 산업이 위기인가’에 대한 질문에 “철강업계는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다”며, “철강생산의 ‘마진율’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첫 번째는 역 피라미드 형태인 철강업계의 ‘간헐적 노조 파업’이 있으며, 구조적 요인(노조)에 자연재해까지 겹치며 철강 산업의 위기론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환경적’ 철강 산업의 향후 산업 영향에 대해 윤석천 경제평론가는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다”라고 말하며 “반환경적 산업의 강력한 추진은 우리나라와 같은 제조업 위주 국가에는 큰 타격이다”며 철강 산업의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대호 경제평론가는 조선 산업의 위기론에 대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조선업체들의 마구잡이 수주 경쟁이 있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때는 환율이 높아지리라고 상상을 못했는데 현재는 환율이 너무 높아진 상황으로 지금 계약했다면 50~80% 더 높은 가격 계약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조선사 외부는 호황이지만 내부는 경영 위기”임을 지적했다.
김성수 시사평론가는 전반적인 철강·조선·반도체 산업의 문제점과 특히 대한민국 수출 효자산업인 ‘반도체’의 상황에 대해 “회사를 사들이기보다는 생태계를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며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산업방송 채널i는 산업 전문 방송 채널로 최신 산업정보 및 산업 다큐멘터리,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산업계 주요 정보를 시청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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