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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극조생감귤 품질검사 조기정착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는 9월 19부터 10월 7일까지 19일간 극조 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를 추진한 결과 총 567건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검사 진행일이 10여일 더 늘어난 탓에 작년 310건에 비해 신청 건이 늘었다.


올해 평균 당도는 10브릭스로 작년 9.4브릭스 대비 0.6이 올랐으며, 합격 건수는 487건·합격률 86%로 나타났다.


불합격 요인의 대부분이 착색미달로, 검사일이 작년보다 4일 정도 앞당겨진 시점에서 일교차가 적은 날이 이어지면서 착색 지연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극조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 참여 농가 및 유통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도매시장 10월 10일 평균가격은 5kg 기준 10,400원으로 전년 7,800원 대비 33% 상승했고, 22년산 누계가격도 10,098원으로 전년 8,121원 대비 24% 상승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덜 익은 극조생감귤 시장 출하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극조생감귤 출하 초기에 품질검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초기 유통되는 극조생감귤의 상품성을 높이는 노력 덕분에 초반 감귤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10건·5톤의 비규격 감귤 유통행위를 적발하여 경고·폐기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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