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하락세다.
11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HM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750원) 하락한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영화 소식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가 2025년 말 HMM의 민영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정부에 ‘단계적 보유지분 축소를 추진해 2024년 말까지 HMM 경영지원단을 우선 감축하겠다’면서 ‘2025년 말로 예상되는 민영화 완료 시기에 맞춰 기능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KDB산업은행에 이은 HMM의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