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7일) 금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3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 10월 04일(화)~07일(금) 0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라는 글을 올리며 지연 소식을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계획 발표 및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기자회견'에서 10월 달에는 지하철을 3번 탈 예정이다.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더 늦추지 말고 이번 국회가 장애인권리법안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지하철을 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0월달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하는 구체적인 날짜도 언급했다.
UN이 정한 '빈곤철폐의날'인 오는 17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광화문역에서 국회의사당역으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한다. 같은달 19일에도 승하차 시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24일 광화문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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