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숙취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들이받은 택시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숙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중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50대 택시기사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택시기사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정읍시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당시 택시기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으며, 사고를 당한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까지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전날 밤까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