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소상공인과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동행하기 위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이하 '사회연대연맹')이 출범한다.
사회연대연맹(위원장 이충재)은 9월 3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사회연대연맹은 소상공인·노인·청년·외국인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단체들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우선 한국노총에 직가입 형태로 가입하고, 2024년까지 10만 조직화를 목표로 뛰겠다”고 4일 밝혔다.
사회연대연맹은 운동노선으로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운동방향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동체운동 △생애주기 노동운동 △사회적 네트워크 노동조합 △공존공생 노사관계를 채택했다.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은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글로벌 디커플링 등 복합위기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연대연맹은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노동조합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노동운동의 저변을 넓히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사회연대 연맹이 포괄하는 소상공인과 외국인노동자, 장애인 및 직능단체 등은 노동운동이 일찌감치 손 내밀고 연대했어야 하는 한국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들”이라며, “사회연대연맹의 출범이 훗날 한국사회 도약의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규약 제정과 함께 임원들도 선출됐다. 위원장에는 이충재, 수석부위원장에 김창일, 부위원장으로 박근영, 봉필규, 이우건, 사무처장으로 주정호, 회계감사로 강세호, 정회용 등이 각각 선출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