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서귀포시지부이 협업하여 제작한 「할망마당」이 지난 4일 '제3회 양평힐링영화제'에서 연기 부문 인기상 고임생 해녀, 연기 부문 인기상 김하월, 촬영 부문 기술상 임완우 조감독, 작품 부문 장려상 한영남이 4관왕을 차지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해녀 문화가 지난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양평힐링영화제'에서 인기상과 촬영상, 작품 장려상을 동시에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 문화재의 가치 향유와 활용사업이 전국 영화제에서 잇따라 호평받으면서 문화재 활용에 대한 전국 수범사례로 극찬받고 있다.
이번 양평힐링영화제는 국내 60편, 일본, 중국, 미얀마 등 해외 작품 20편 등 총 80여편이 출품되어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12편이 선정됐다.
그동안 제주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찍은 서귀포문화재야행 후속 ‘신들의 고향’, 다큐멘타리는 제8회 여주남한강영화제에서 특별 감독상과 연기상을 수상한데 이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추사, 대팽고회’는 울산단편영화제에서 지역영화대상부문 반구대암각화상 대상을 받았다.
이 수상작들은 9월 16일 해녀문화축제와 9월 17일, 18일에 열리는 서귀포문화재야행 행사 시 방영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국 영화제에서 제주 문화재의 가치를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던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산재된 문화재와 접목된 영상화 작업이야말로 또 하나의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해서 영상화 작업을 병행하여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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