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는 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에 맞는 ‘안전’한 관광정보를 한권의 책으로 제공하여 스스로 수학여행 코스를 구성해볼 수 있는 3安(안전·안심·편안) 수학여행 레시피북 '트래블셰프'를 제작·배포한다.
'트래블셰프'는 서귀포시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국민, 그리고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하여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개발해낸 참여와 소통의 결과물로서, 3安(안전·안심·편안) 수학여행 서비스 디자인은 2021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표창(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트래블셰프'는 하영올레, 웰니스마을 투어 등 서귀포시가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비롯하여 안심식당, 우수관광사업체 등 서귀포시에서 인증된 안전관광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관광지와 소요시간 등을 카드로 제공해 보드게임처럼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 코스를 구성해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학생은 직접 여행셰프가 되어 레시피북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를 디자인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실행하여 만족도 높은 수학여행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활용 가능하도록 3安(안전·안심·편안) 키트도 함께 개발했다. 3安 키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안전용품이 휴대용 항균 파우치에 담겨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한편, '트래블셰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학교에 우선 배포됐고 9월 중 서귀포시 교류도시 소재 학교 및 도외 희망하는 학교와 교육청, 전국 학부모지원센터, 수학여행 주관 여행사 등에 배포된다. 이외에도 필요한 학교나 기관에서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로 전화신청 시 수령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치유·힐링·건강 웰니스 관광지로서 수학여행 체험학습 장소로 매우 적합한 곳으로 '트래블셰프'를 활용해 안전과 재미, 배움이 있는 수학여행 코스를 직접 구성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