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 슬로건 아래 제주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발표한 1898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제정된 주간이다.
9월 1일(목) 오후 4시 30분 조천읍 와산리 마을에서 공감 콘서트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현장 소통형 성평등 공감 콘서트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차별을 버리고, 차이는 인정하기’, ‘혐오와 편견’, ‘함께 사는 세상’ 3가지의 주제로 노래 공연과 현장 관객과의 토크, 즉흥극, 성평등 퀴즈 등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 2일(금)에는 기념식과 김누리 교수 초청 양성평등 문화확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9월 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리며, 기념식 1부에서는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더불어 성 불평등 개선 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 양성평등 주제곡 ‘모두의 꿈’ 공연, ‘차별의 고리를 끊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가페라가수 이한 초청해 ‘가족 간의 행복과 힐링 소통’의 주제로 공연한다.
김누리 교수의 양성평등 문화확산 토크콘서트는 9월 2일 오후 5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또, 수눌음돌봄공동체음악단의 축하공연, 양성평등 관련 콘텐츠 전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문화예술형 양성평등 기념행사는 ‘예술을 타고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제주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9월 3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 오후 7시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9월 4일 오전 11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과 야외마당에서 ‘제주 방방곡곡 나답게! 평등하게! 다채롭게!’ 행사가 운영되며, 행사는 총 6개 존으로 꾸려진다.
평등존에는 성평등 놀이터 ‘나추룩’, 책임존에는 어른들을 위한 전시, 권리존에는 각종 체험행사, 공유존에는 영상 상영, 나다움존에는 독서와 백일장, 다양성존에는 인형극, 연극, 판소리, 싱어송라이터 공연 등이 진행된다.
평등존의 성평등 놀이터 ‘나추룩’은 사전에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5세 유아를 부모님은 인스타그램 메시지(#2022제주양성평등주간 DM)로 신청하면 되며, 나다움존의 백일장 역시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양성평등주간 동안 도청 3개 노조와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와 함께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 공동캠페인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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