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28회 제주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제28회 제주청년작가전」은 1994년부터 청년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우수 청년 작가를 배출하고 지원하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월에 실시한 공모전에 선정된 강수희(한국화), 박길주(서양화), 양형석(도자 조형, 설치) 청년 작가가 참여한다.
강수희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제주도로 이주 후 개인적이고 일상적 풍경을 바탕으로 익숙하면서도 묘하게 낯선 시각적 환기와 여운을 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박길주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의 숲에 대한 관찰과 연구 그리고 경험을 회화로 표현했다. 제주의 숲을 다니며 기록해 둔 드로잉 작품과 드로잉을 바탕으로 유화 작업을 했다.
양형석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흙과 불을 이용해 다양한 조형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흙과 불의 성질에 의해 나타나는 도자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도자조형 작업을 설치작업으로 확장했으며, 작업물 간의 조립과 접합을 통해 창작 의도를 전달하는 새로운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시가 종료된 후에는 제주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 온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제주미술의 역사와 함께한 제주청년작가전을 통해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제주미술의 활력소가 되도록 역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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