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시는 탐라문화광장(북수구광장, 산짓물 공원 등) 일원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2022 제주시 재활용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제주시 재활용 나눔 축제'는 각 가정 등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의 재활용 확산과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눔 축제를 기획·추진한다.

축제 구성은 시민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로, 일반 개인이나 가족 단위, 기관·단체 단위로 참여하는 '또·랑 또·랑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장터를 벌이는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이 운영되며, 중고 물품 나눔장터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행사장 기부함을 따로 설치하여 기부받을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환경 체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북수구 광장에서 폐목재를 활용한 벽걸이 소품 만들기 등 9개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되며, 산짓물 공원에서는 리폼 가구 체험 코너와 제주시민 업사이클 아카데미도 운영될 예정이다.

무대 행사로는 개회 퍼포먼스, 유명작가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토크, 나눔 물품 즉석 경매, 퀴즈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투명페트병, 음료수 캔, 폐건전지, 종이팩을 1kg 이상 현장으로 가지고 오면 종량제봉투(10L)로 교환해주는 자원회수보상 코너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은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축제 참가 신청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로, 중고 물품 나눔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 어린이·청소년은 사전참가 신청해야 하며,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축제 현장 행사본부에서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모집-'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 20팀, '또·랑 또·랑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 30팀)

부스 운영 참가 조건은 판매 물품 중 80% 이상은 중고 물품이어야 하며, 상인은 참가가 불가하다.

참여 방법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사무실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사전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