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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강민영 작가 첫 개인전 「0504路」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서귀포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민영 작가 개인전 「0504路」이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강민영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연꽃을 보며 인생의 다양한 인연들에 대한 사색이 담긴 그동안의 작품과 함께 「0504路」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제목 숫자 '0504'는 작가의 생일로, 채워져 있지 않은 지금의 ‘0’을 시작으로 앞으로 작가만의 색이 담긴 작업을 하려 하며, 길(路)은 우연히 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특별한 ‘공간’일 수도, 또는 과거와 현재가 오고 가는 통로, 삶의 기쁨과 슬픔 등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느끼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에 강민영 작가는 첫 개인전을 열며 앞으로의 작업도 자신이 느끼는 대路, 상상하는 대路, 발길이 닿는 대路, 숲의路, 바다路 다양한 작품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민영 작가는 “나의 그림은 ‘나’를 성찰하며 수많은 인연과의 관계에 대한 사유에서 연(蓮) 작업 시작이 되었고, 지금은 그런 인연들과 소통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업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장소가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에 담고자 하였으며, 그 감정들을 통해 다시 장소가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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