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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일본 입국 시, 백신 3회 이상 접종자 PCR 코로나 검사 면제

자유여행 계속 금지, 단체 여행만 가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엔저(엔화 가치 하락)로 일본 여행 관심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회 이상 접종자는 다음달 7일부터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일본에 입국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입국 허용 외국인 규모도 현행(하루 2만 명까지)보다 늘릴 방침이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자유 여행이나 무비자 입국은 계속 막기로 했다. 지금은 단체 여행만 가능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백신 3회 접종 증명서를 내면 PCR 검사가 면제된다. 입국자 상한은 5만명 설이 돌았으나, 기시다 총리는 "감염 상황을 감안해 발표 하겠다”고만 말했다.

 

1인당 10만 원 전후의 PCR 검사 비용 부담이 사라지는 만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외국 여행객을 다시 받았지만, 단체 여행객만 허용해 관광 산업이 부활하지 못했다. 

 

일본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입국자는 약 14만명이다. 하루 입국 상한인 2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7월 한 달 300만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큰 차이다.

 

닛케이는 방일 관광객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방역대책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택 격리 기간을 현재 최장 10일에서 7일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확진자 상황을 보건당국에 상세히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20만명을 계속 돌파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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