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지난 7일, 8일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에 총 331점의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고,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사진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주의 자연과 민속, 풍물, 해녀 등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해외에서도 촬영한 작품도 출품됐다.
올해 제주도사진대전의 대상은 박영식의 ‘정담’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노부부가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정다운 모습을 포착한 작품으로 제주의 민속과 노부부의 다정함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되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 수상작은 강윤방의 ‘세월의 흔적’이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의 얼굴과 태왁 망사리를 손보는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김다령의 ‘가을걷이’가 수상하였으며, 이외 특선에는 고순환의 ‘바라춤’, 김영애의 ‘불심’, 김환철의 ‘떠나는 님의 길’, 박선유의 ‘광대의 혼’, 송정훈의 ‘춤사위’, 양영민의 ‘석공예 작업’, 정창선의 ‘승마1’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오는 8월 20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고 6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 사진갤러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온라인 전시가 이루어지며, 심사 장면과 시상식 장면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많은 작품이 접수된 것은 사진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며, 이번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청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우수한 작품들로 새로운 사진대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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