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제주시 한림항 내 어선 화재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소방 당국은 7일 오전 10시 17분경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큰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화재가 최초 발생한 선박에서 불이 번져 근처 선박 2척에 옮겨붙으면서 총 3척의 선박이 피해를 보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중상 1명, 경상 2명이며 실종자는 2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소방과 해경, 의용소방대 등 109명이 화재진압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해양경찰,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화재가 조기 진압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생존자 확인과 함께 화재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 지원체계를 파악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필요한 추가 인원 및 장비를 점검하고, 도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와 소방 당국은 선박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즉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