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일곱 번째 전시로, 김영일 작가의 ‘제주 당(堂)신(神) 아름다운 믿음(美信)’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역할로 정성을 다해 굿을 진행하는 심방, 마을과 개인의 절실함을 담아 기원하는 단골들,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도리를 전달하는 신당, 이른 새벽 정갈한 마음으로 준비한 재물, 구덕을 들고 신당을 향하는 어머니 모습 등 김일영 작가가 제주 마을 곳곳의 신당을 찾아 신과 마주한 사람들의 간절함을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일영 작가는 “제주의 신당은 신을 청하고 인간의 정성을 다하는 치유와 의지의 공간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삶의 현장이다”라며 “신당과 심방 그리고 삶의 가치를 전승하고 기록하는 일에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 당(堂)신(神) 아름다운 믿음(美信)’ 사진전은 7월 5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