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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4·3역사 알리기 팸투어'성황리에 마무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알려 나가고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교류도시 홍보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도내 일원에서 진행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팸투어는 8개 교류도시 총 16명의 홍보관계자들이 참여하였고, SNS·블로그·영상 제작 등 지자체 홍보를 다양하게 총괄하는 인원이 참여한 만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속 기관에서 운영 중인 홍보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첫날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와 4·3평화기념관 투어로 시작되었으며, 둘째날은 4·3해설사 동행으로 표선 가시마을 4·3길 투어가 진행되었고, 마지막날 대정지역 다크투어리즘 탐방 후 백조일손묘 헌화와 참배로 마무리했다.


군산시 참가자는 “나에게 제주는 몇 번이라도 방문하고 싶은 평화롭고 친근한 관광의 도시지만, 이번 팸투어를 통해서 제주가 이렇게나 얼룩진 피와 한으로 상처가 깊은 곳인 줄 몰랐다”며 “제주4·3 역사 현장을 영상과 글로써 진심을 담아 제주도민의 한과 응어리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3희생자 유족회 서귀포시지부 오순명 회장은“서귀포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4·3 전국화 사업에 매진하고 추진하는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다양하게 제작된 콘텐츠로 전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자체 시에서 운영하는 영상크리에이터(2팀)와 SNS서포터즈(9명)를 통해 4·3 역사 알리기 현장 활동을 병행하였다. 이들은 각자 운영하는 유튜브와 블로그에 영상과 글을 남겼고, 이 중 선정된 글 5편과 영상 1편이 우리 시 공식블로그·유튜브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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