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25일 제주기상청 내 관측용 벚꽃이 지난해보다 8일가량 늦게 개화했고, 지난주 쌀쌀한 날씨에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벚꽃 만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벚꽃이 피기 시작한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하게 되는데, 제주에선 다음달 1일 쯤 해안 지역 벚나무 군락지에서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에 있는 벚꽃나무가 제주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멀리 한라산도 보인다.
한편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봄을 맞아 벚꽃이 만개하듯 도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