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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코드, 제대혈 및 줄기세포 기술 개발 위한 MOU 진행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업 예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휴코드가 제대혈 및 줄기세포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내외 의료기관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휴코드는 2003년 세계 최초 탯줄혈액 줄기세포 완벽 분리에 성공한 이후 바이오 기술을 갖추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일 공여제대혈은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휴코드 제대혈은행을 운영하기도 했다.
 
냉동 보관한 제대혈로부터 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이에 이와 관련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치료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휴코드 측은 이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업을 맺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경북대 치과대학, 대구가톨릭대병원, 고대안암병원이 대표적이다. 해외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두바이 △몽고 △미국 등 10여개 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제대혈을 이용할 경우 불치 또는 난치라고 알려진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거씨병이나 간경변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임상 논문을 보유, 휴코드 측은 실질적인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홍 휴코드 대표는 “난치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익재단과 연계, 제대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증여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코드는 독자적인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HSCM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미용상품은 물론 의료기술로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꾸준히 추진하는 중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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