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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집중력 저하 및 학업 스트레스에 보약 처방, 주의할 점은?   

  • 박주홍 원장 news@jejutwn.com
  • 등록 2022.02.23 08:53:19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교육 환경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집중력 저하로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대입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마저 들고 있다. 그 때문에 건강관리 및 공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과 이를 오랜 시간 동안 지속 시켜 줄 체력이다. 이 두 가지는 결국 몸과 마음의 건강이 결정하게 된다. 신체와 정신 건강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반드시 학생의 전체적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공부는 두뇌를 많이 쓰는 일이다. 머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두뇌로 열이 몰려 과열되기 쉽다. 이로 인해 두통, 가슴 답답함, 복통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라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올바른 학습법과 공부 습관을 바로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공부하다가 식습관이 불규칙해져 식도염과 같은 위장장애와 과민성대장증후군 등과 같은 내과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평소 가지고 있던 선천적인 약점이 환경적인 조건과 만나면서 드러나는 증상들로, 세심한 점검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학업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이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자가치유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들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코르티졸’을 꼽을 수 있다. 코르티졸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이 억제되고, 백혈구 분화가 억제되는 등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카렐콜라민 스트레스 호르몬은 특이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해 면역반응에 악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체력관리와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데, 긴 수험 생활의 끝인 수능날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에 가벼운 운동, 평소 수면시간 유지, 풍부한 영양의 식사를 챙길 것이 강조된다. 

 

수험생들은 공부 집중력 향상 및 피로회복을 위해 기억력 개선제 또는 영양제를 많이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약을 무분별하게 먹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체질에 따라서는 수면장애, 축농증, 심한 생리통 등으로 고생을 할 수 있다. 

 

하여 먼저는 자신의 체질에 대한 진단 검사를 먼저 받아보고 그에 따라 처방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수험생과 중고생 청소년에게 처방되는 보약은 체력증진 및 집중력 향상과 함께 다양한 불편한 증세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 방법이다.

 

간혹, 홍삼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개선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이는 모든 이의 체질에 들어맞을 수는 없다. 체력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될 순 있으나 드라마틱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이에 맞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박주홍 소올한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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