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가 제시된 가운데 방역패스(백신패스) 연계에 대해 정부는 선을 그었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면역저하자는 14일부터 당일접종 또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의 경우 3월 첫째주 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은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일반인에 대한 4차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그리고 요양병원·시설 등 가장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의 위중증·사망에 취약하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외 대상에 대한 4차 접종은 아직까지는 추가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접종과 방역패스 연계도 검토하지 않았다.
정 청장은 "의료진에 대해 4차 접종을 확대할 계획은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4차접종 대상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3차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받은 면역저하질환 진료확인서 또는 담당의사의 접종 권고를 포함한 소견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는 14일부터 당일접종 또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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