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호랑이의 해 2022년이 밝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무거운 소식이 들려온다. 새해를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할 때도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이 붐비는 곳은 선뜻 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흐름 속 인파가 몰리는 도심을 피해 청정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 휴양지 ‘알파카월드’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숲속 동물나라 알파카월드는 11만평의 넓은 야외 부지에 들어서 타인과의 접촉이 꺼려지는 요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야외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QR코드를 통해 비대면 입장이 가능하며, 표 구매부터 알파카 사료 구매까지 비대면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동물들 역시 넓은 부지 곳곳에 분산 배치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하며, 한적함을 누리면서도 동물과의 교감은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알파카월드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알파카월드는 서울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고, 근접 거리에 유명 관광지들도 포진하고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에도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알파카월드는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동물들과의 밀착 교감이 가능한 동물 친화 체험존이다. 알파카를 비롯한 알파카월드의 동물들은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 사육사들의 세심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청결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작년에는 스무 마리가 넘는 아기 알파카들이 태어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현장 이벤트 ‘알파카야 이리와’가 관람객들의 높은 호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벤트는 주말, 공휴일 한정해 10시 15분에 시작되며, 수십 마리의 알파카들이 무리 지어 뛰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알파카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이벤트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 외에도 △토끼 △사슴 △무플론 △타조 △염소 △양 △기니피그 △금계 △은계 △낙타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사막여우, 다람쥐, 카피바라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코스마다 전문 트레이너들이 동물들의 교유한 습성과 생태적 특성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체험 학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곳곳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사진 포인트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쌓은 추억을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가족 친화적 테마파크로 입소문을 탄 알파카월드는 청결한 수유실을 구비하고 유모차 또한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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