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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4·3특별법 후속조치 마련 및 예방접종 적극 독려 주문

14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올해 도의회 등 지적사항 및 대책 논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과 함께 청소년 백신접종과 60대 이상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독려를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의 최종 문턱을 넘었다”며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직자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지금부터는 국가보상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전담조직 준비 등 지급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민원 사례 예측과 대응 방안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만섭 권한대행은 “청소년 백신접종과 60대 이상의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당 부서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재택치료 모니터링 인원을 충원해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올 하반기 재정집행 90% 이상 달성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구 권한대행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공공부문의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면서 “전 부서에서는 목표 집행률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방역수칙 위반 등 공직자의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도의회 도정질문과 예산심사 지적사항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인구감소지역 위기대응 종합계획 수립 및 강소권·권역별 사업 추진 △2022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투자정책 방향 정립 및 양질의 투자유치 추진 △출산 장려금 시책 확대·강화 △요소비료 수급 대책 및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올해 도의회 지적 사항을 내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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