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2021년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4건의 지원사업에 대한 쇼케이스를 고내리·하도리·북촌리·대평리 해녀마을에서 오는 10월 내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을의 역사와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해당 마을의 대표 브랜드 공연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도내 공연단체와 마을어촌계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개의 사업에 3억 2천을 지원했다.
한편 재단은 재정적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해녀 문화의 독창성과 고유성의 공연 창작물로 오롯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연출, 리서치, 작곡 등의 전문가를 모터레이터로 구성해서 현장 컨설팅 등의 비 재정적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추진되는 쇼케이스 공연은 음악, 무용, 마당극 등 공연단체가 지니고 있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해당 마을의 해녀들의 배우로 출연하거나 목소리를 담는 음반작업 등에 참여하게 되며, 마을별 세부 공연일정은 ▲사우스카니발 x 고내리해녀 <그래, 고내 바다! 그리고 내 바다!> / 10월 10일 18시(고내어촌계 앞바다) ▲놀이패한라산 x 북촌리해녀 <끼 넘치고 질투 많은 뒷개할망 춤추다> / 10월 20일 18시(북촌포구 일대) ▲ 제주빌레앙상블 x 대평리해녀 <용왕 난드르 마을의 해녀이야기> / 10월 24일 18시(대평리 포구 야외무대) ▲ 제주춤예술원 x 하도리해녀 <벗이 있어야 물질한다> / 10월 30일 15시 30분(하도리 진모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쇼케이스에 이어 11월~12월에는 본 공연이 마을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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