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는 모슬포남항 여객선 대합실 등에 대해 오는 3월말부터 증축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용중인 모슬포남항 대합실은 지난 2011년도 지상 2층에 연면적 668㎡ 규모로 건설됐으나, 가파도와 마라도에 대한 관광수요 증가로 일일 최대 2천8백명이 이용하는 등 대합실과 화장실,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연건축 면적 389㎡이 늘어난 1,057㎡으로 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며, 오는 6월 준공 후에는 가파도와 마라도 도항선 이용객 불편 해소는 물론 어촌계 및 수협 직매장은 물론 마을 농산물판매 등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