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특징주] SK가스 주가 5% 상승…강세 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SK가스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SK가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3%(7000원) 상승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가스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가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8343억원 대비 6.4% 증가한 1조95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도시가스 대체용 판매가 많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해외 판매 수익성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 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이익의 기초 체력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음을 증명했다”며 “특히 연간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580억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년 수준의 세전이익을 달성한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역기저효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이를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올해에는 LPG 판가 하락과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