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싸이의 ‘흠뻑쇼’ 관람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사례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이후 확진됐다는 제보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관해 “해당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요인이 될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다수 대중이 모이는 군중행사나 대규모 콘서트 같은 경우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전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실외 활동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 싸이는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면서 진행되는 형태의 콘서트 ‘흠뻑쇼’ 투어를 진행 중이다. 흠뻑쇼는 지난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강릉, 여수 등 총 7개 도시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콘서트 진행 소식이 전해지자 방역 당국은 지난 6월 물을 뿌리는 축제나 행사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싸이 측이 ‘흠뻑쇼’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싸이가 이끄는 소속사 피네이션은 "피네이션은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개최에 앞서 관객분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네이션 및 본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하여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하여 모든 관객분들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분들은 콘서트 진행 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앞서 가수 싸이의 '흠뻑쇼'는 물을 대량으로 쓴다는 '물낭비' 비판에 이어 젖은 마스크로 인한 세균 번식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이하 '흠뻑쇼')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8월 20일까지 7주 동안 전국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