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스엘(SL) 주가가 하락세다. 24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에스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1650원) 하락한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 앨라배마 법인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협력업체로 에스엘이 미국에서 아동노동 관련 연방 법규를 위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엘 미국 현지 법인은 앨라배마 공장이 위치한 알렉산더 시에서 법정 연령 미만인 노동자를 고용해 문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법원 문서에서 "SL 앨라배마 법인이 작년 11월부터 '억압적인 아동 노동력 활용', '16세 미만 미성년자 고용' 등으로 노동법규를 반복해 어겼다”고 밝혔다. 에스엘은 로이터에 “공장에서 아이들을 고용해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계열사에 납품하는 전조등과 미등을 비롯한 부품들을 만들었다”며 “미성년자들은 외부 인력회사를 통해 채용했는데, 신원을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에스엘은 10대 미성년자 고용 중단, 불법 고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관리자들 징계, 아동 노동력을 공급했던 인력회사들과의 관계 단절 등을 정부에 약속하는 내용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반도체 수급난과 중국 도시 봉쇄에 따른 부품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조9998억원, 영업이익 2조979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58.0% 증가한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2분기 매출은 33조1465억원, 영업이익은 2조2839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전망치보다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현대차의 매출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을 도입한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매출 실적은 지난해 4분기 31조 265억 원이다.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으로 8년만에 2조원을 넘었다. 2014년 2분기 이후 8년 만이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동안 전 세계에서 자동차 97만635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제네시스, SUV, 전기차 등 이윤이 높은 차량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사가 중단된 단체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회사가 올해 첫 임금협상 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8만9000원 임금 인상 등이 담긴 올해 임금협상 첫 제시안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 2주만의 협상 재개다. 이날 교섭에서 회사는 임금 8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제시안이 만족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회사에 추가 제시를 요구한 상황에서 오늘(7일) 본교섭에서 양쪽이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회사의 제시안과 노조 요구안에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노조는 회사에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이외 신규 인원 충원, 고용 안정,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포함됐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와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 등을 통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4년 만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4년 만에 파업 수순을 밟으며 사측과의 갈등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심화하는 가운데 파업 리스크까지 더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4일 현대차 노사 간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졌다. 노조는 지난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 대상 파업 관련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대비 71.8%(3만3436명)가 찬성해 가결됐다.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는 오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세부 파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파업 찬성이 결정되면 2018년 이후 4년 만으로 반도체 공급난과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와 부품난에 또 다른 악재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월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기본급과 관련해서는 실제 지난해 현대차 상당수 생산직 연봉이 다시 1억원을 넘어섰음에도 연봉 인상 요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월 16만52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기본급 인상액(월 7만5000원)의 두 배가 넘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IONIQ 6)'의 완전한 디자인 공개를 하루 앞두고 예고됐던 맛보기(티저) 사진을 모두 공개했다. 현대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날렵한 외형 디자인을 통해 개성 있는 아이오닉6 가 탄생했다"며 전면부 일부분의 모습이 담긴 티저 사진을 28일 게재했다. '개성적 자아'를 주제로 공개된 사진은 검은 띠를 두른 듯한 전면 그릴을 갖췄다. 무광으로 처리된 현대차 앰블럼이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아이오닉 6 세부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는 티저 사진을 매일 한 장씩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세아메카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3시 7분 기준 세아메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7%(200원) 상승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공장에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셀 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이미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할 배터리셀 공장을 위한 합작사 설립 논의를 마쳤으며, LG엔솔은 현재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셀 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는 파우치형으로 확정됐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 보호하는 '엔드 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기아향(세방리튬배터리) 신규수주 및 협력사 등록으로 실적개선 기대 요인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오후 12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13%(4900원) 올라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맞이해 전기차를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날 미국에 50억 달러(6조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를 미국에 투자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어 이날 정 회장이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합하면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액은 약 13조원 규모가 된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생산 자동화 로봇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주도 지역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기차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대다수 고객이 렌터카를 통해 전기차를 처음으로 접하는 곳인 제주도에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탐라는 전기차’는 ▲전기차 소개 ▲슬기로운 전기차 여행 ▲충전 및 문제 대처법 ▲제주 전기차 충전소 찾기 ▲제주 전기차 뉴스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 고객과 일반 대중들이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거리감과 장벽을 없애고 친밀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현대차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이 현대(my Hyundai)'와 연계해 고객이 고장이 난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충전소 고장으로 긴급한 충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제주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초급속 충전소(E-pit) 4곳을 열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분이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제주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