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백화점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1시 59분 기준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9%(600원) 상승한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인적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적분할 안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주주 반대로 결국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주식 수 중에서 1578만7252주 참석했다. 표결에 참여한 주주 중 찬성이 64.9%, 반대가 35.1%였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참석 주주 3분의 2(66.7%)가 찬성해야 하는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1.8%포인트(p) 차이로 안건이 부결된 것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주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을 설립하고 백화점을 분할 존속회사로 두는 것이 골자다.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둔다.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현대쇼핑은 홀딩스에 흡수된다. 사업회사인 현대백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누스 주가가 하락세다. 2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지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550원) 하락한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거금을 들여 인수한 지누스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 소비자 소송까지 악재를 맞아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최근 미국에서 소비자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소비자들이 지누스 매트리스 내 유리섬유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지누스 측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유리섬유와 관련해 진행 중인 소송은 '집단소송'으로 인정된 소송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집단소송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집단소송으로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법원의 판단 없이 상대편 변호사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지누스 측은 "일리노이주 소송에 관련해 여러 광고를 통해서 소송인들을 모객한 상대편 변호사의 요청으로 중재 미팅을 가졌지만 상대편 변호사가 근거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함에 따라 당사가 중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섬유로 된 유리섬유는 미국 정부가 규정한 방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호텔신라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5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9%(3400원) 상승한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 완화 방침 소식이 전해지자 면세점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7일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회 이상 접종자의 경우 일본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의 방역대책 완화 방침을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입국자 수 상한선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현재 방역 차원에서 하루 입국자 수를 2만명으로 제한하고 입국 및 귀국객에 대해 '출국 전 72시간 이내 검진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출입국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할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문제를 인식하고 있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더현대 광주'(가칭) 문화복합몰을 만든다. 오늘(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에는 아직 스타필드와 같은 대기업 복합 쇼핑몰이 없으며 창고형 할인점 역시 올해 1월 개장한 롯데쇼핑의 '맥스'가 처음이다. 신세계가 앞서 2015년 5월 광주시와 특급호텔·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지만 이후 인근 소상공인 등이 반대하고 광주시가 "판매시설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의견을 내면서 지구단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더현대 광주' 설립 계획이 확정되면 광주 지역에 첫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실현되는 셈이다. 북구 일대 개발을 맡은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과 종합 부동산 회사인 우미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한 회사로, 현재 전남방직·일신방직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광주시와 토지이용계획을 협의 중이다. 휴먼스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