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하락세다. 7일 오후 3시 14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6%(1600원)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전 세계 선박 발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조선업계의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계약) 형식에 따라 인도량이 증가하는 올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556억원으로 전년(-1조3848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3천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순손실은 2천95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17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6천96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9천413억원과 2천123억원이었다. 한국조선해양은 건조물량과 해양공사 공정 증가, 환율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1년부터 급증한 수주가 헤비테일 계약방식에 따라 지난해 실적에는 완전히 반영되지 않아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에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후 12시 40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1300원) 상승한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21일 오만 선사(아샤드, ASYAD SHIPPING COMPANY S.A.O.C)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6500억 원으로 현대삼호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5.33%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2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계약금액은 계약일 최초 고시환율인 달러당 1298원을 적용해 계산한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4일 오후 3시 5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7%(1100원) 상승한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약 425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테라파워와 3000만 달러(약 42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NatriumTM, 소듐냉각 방식)을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기술 등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형 원전 대비 누출·폭발 등 사고 위험이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초부터 테라파워와 투자 협의를 진행해왔고,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7일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8척을 2026년 11월까지 2조231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1척당 2억1400만 달러 수준으로, 최근 국내외 조선업계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대량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6371억원에 2026년 8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1척당 선가는 2억4541만 달러로 지난달 15일 이 회사가 기록한 2억4000만달러를 넘어 서며 역대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