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인력 충원 요구 투쟁으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이 1주일 넘게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13일 오전 1호선 열차 운행이 최대 30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지연은 전국철도노조 구로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들이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시작한 지연 운행 투쟁을 계속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 측은 구로사업소 기관사는 정원이 268명이나 33명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말 퇴직으로 13명이 떠나고 직원 10명이 다른 승무사업소로 전출되기 때문에 본사가 신입사원 25명을 업무에 투입해도 인력 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노조의 지연 투쟁이 시작된 4일부터 본사와 지역본부 인력을 임시로 투입하고 있으며 11월부터 신입사원 교육이 단계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원만한 해결을 위한 노사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언제 타결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승무직종대표자들은 “사고·장애가 나면 노동자만 처벌하고 안전 책임을 면피하는 국토부와 철도공사를 처벌하라”며 ▲불합리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전국철도노조 투쟁으로 인해 출퇴근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0일 철도노조는 공지사항을 통해 투쟁지침을 공개했다. 이들은 11일부터 '1호선이 위험하다' 등벽보를 부착, 이날 5시를 기해 안전운행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근로기준법 준수, 현장 인력 확충 인천주재 신설 중단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구로승무지부를 지지하며 서울지방본부 병점승무지부, 성북승무지부 조합원은 이처럼 공동 투쟁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구로사업소 노조원들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을 벌여 출근 시간 열차 운행이 최대 20분까지 지연됐다. 퇴근 시간에는 최대 1시간 가까이 연착된 것으로 전해지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철도노조는 11일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차량정비업무 민간개방을 통한 철도지하철산업 민영화 시도 국토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지난 4일부터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 소속 구로 사업소 기관사들이 사측에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투쟁에 들어갔다. 전국철도노조 구로승무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본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부족한 기관사의 인력을 충원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오전 5시부터 투쟁에 들어갔다. 기관사들이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투쟁에 나선 영향이다. 이에 최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의 인천역에서 청량리역, 청량리역에서 천안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구로승무사업소 기관사 265명 가운데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집단행동에 참여했다. 지난달 구로사업소 기관사들이 신청한 연차 350건 가운데 56%인 약 200여 건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25명의 신입사원 교육이 완료됨에 따라 부족한 업무에 투입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입장 표명에도 노조는 신입사원으로 채워진 이후 내년에도 인력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말로 13명의 퇴직자가 직장을 떠나게 되고, 타 승무사업소로 전출이 예정된 직원도 10명이나 돼 신규 기관사 25명이 투입되더라도 인력 부족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 설명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 지하철 남영역 근처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3일(오늘) 새벽 6시 36분께 서울 1호선 남영역에서 청량리행 전동열차가 진입하던 중 한 남성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다. 이 사고로 남영역에서 청량리역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남영역 사고 나서 버스 타고 가는 중…사고 수습할 때까지 못 움직인다고 해서 다들 (열차에서) 내렸다" "30분째 지하철에 갇혀있다" "사람들 다 버스 타러 간다" "1호선 타는 분들 다른 대중교통 타고 가세요" 등의 글이 잇따랐다. 해당 구간은 평소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코레일은 숨진 남성이 어떻게 들어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1호선 남영역부터 지하 청량리역까지 상행선 열차 운행을 약 1시간 중단해 그 외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은 객실에서 대기하다 인근 용산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오전 7시 32분쯤 사상자 구호 조치는 완료되면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했으나 열차의 연쇄 지연이 일어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