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일베 논란에 휩싸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3일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 지수의 생일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로제는 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해피 버스데이 투 디스원. 우리 귀염둥이 맏언니 지순니(지수 애칭)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고 적었다. 그런데 '노무노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노무노무'는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다. 이후 비난이 이어지자 로제는 '너어무 너무'로 단어를 수정했다.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만 7세 때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을 떠난 해외파다. 과거 정치적인 성향을 밝힌 적이 없는 만큼,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수는 오는 2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지수가 현재 솔로 앨범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밝혔다. 이어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켓 사진 촬영까지 끝마치고 틈틈이 음악 작업에 매진해 왔다. 곧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2018년, 로제와 리사는 2021년에 솔로로 데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지수가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퍼즐 조각 완성을 예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공연, 7개 도시와 유럽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