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도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가 출근길 4호선 지하철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호선 서울역 방면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 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선전전이 진행된다. 이들은 전장연 SNS를 통해 "지하철 행동, 연대를 요청드린다"며 "이번주(1월 30일~2월 3일)는 매일 다른 장애인권리 의제를 중심으로 지하철선전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는 연휴 직후 지하철 시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2차 조정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은 오는 2월 2일에 이뤄진다. 이번 면담은 전장연이 요구한 단독 면담을 오 시장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전장연의 주된 요구 내용인 탈시설뿐 아니라, 지하철 탑승 시위 등 장애인 이동권 전반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27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하지 않는 선전전을 열었다. 지난 26일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월 2일 오후 3시로 단독면담과 공개 면담을 수용한 것에 대하여 환영한다. 전장연은 공개방식에 대하여 구체적 실무 협의를 통해 사회적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의미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 마련까지는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하지 않는 ‘지하철 선전전’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전장연에 장애인단체와의 공동면담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지만 전장연의 거부로 결렬된 바 있다. 한편 전장연과 오 시장의 면담은 오는 2월 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전장연 면담을 비롯해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오늘(26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269일차 지하철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책임 촉구를 위해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하철 5분 초과 지연 시 손해배상’이란 조건 문구가 삭제된 법원의 2차 강제조정안을 거부했다고 밝히는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에 다시 한 번 면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측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민사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제시한 2차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교통공사는 25일 서울중앙지법의 2차 조정안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2차 조정안에서 전장연이 휠체어로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 이외, 다른 시위방법을 동원할 때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전장연 측은 앞서 휠체어에서 내려와 기어가거나, 휠체어 수십 대가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 교통공사는 이러한 시위 역시 고의적인 지연을 발생시킴에도 2차 조정안만 따르면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정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행위 시 500만원 지급’ 조항에서도
오늘(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출근길 승하차 시위를 재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8시부터 4호선 오이도역 상행(진접 방면)방향 서울역까지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를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모여 '장애인 권리입법·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시위는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사망한 장애인을 애도하기 위한 취지라고 전장연은 설명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되자 다시 시위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던 장애인 단체 비공개 합동 면담이 전장연 측의 불참으로 열리지 않았다. 전장연은 전날 오 시장과의 단독 만남을 재차 요구하며 서울시가 '마지막 제안'이라고 못박은 합동 면담을 거부했다. 한편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 권리 확대 등을 논의하자며 요구한 ‘단독 면담’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재차 단독 면담을 요구했다.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오세훈 시장은 탈시설 의제를 들며 여러 단체들과의 합동면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법원의 조장안 수용 등을 의제로 두고 있어 단독 면담이어야 한다”면서 “면담이 예정된 19일 오후 4시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했다. 오 시장과의 면담은 앞서 전장연이 지난 4일 서울교통공사(서교공)과 면담하면서 논의되기 시작됐다. 박경석 대표가 면담 의제로 △리프트 추락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사과 표명 △전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을 2004년과 2022년 두 차례 미이행한 것에 대한 사과 표명 △법원의 조정안 수용 등을 제안했고, 오 시장은 SNS(사회연결망서비스)로 면담 요구에 응하겠단 뜻을 밝혔다. 하지만 면담 방식을 놓고선 전장연과 서울시의 입장이 엇갈려왔다. 서울시가 제시한 면담 방식은 △비공개 △전장연에 더한 여러 장애인 단체
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에 단독 면담을 재차 요구하며 시의 장애인 단체 합동 면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통보한 비공개 합동 면담이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단독 면담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그러면서 시가 합동 면담의 근거로 든 탈시설 찬반 여론에 대해서는 시가 탈시설을 권고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라고 요구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갈등을 빚던 시와 전장연은 이달 초부터 5차례에 걸쳐 면담 일정과 방식을 논의해왔다. 면담 방식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전날 시는 전장연에 19일 오세훈 시장과의 비공개 합동 면담을 제안하며 '마지막 요청'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입장이 어긋나는 가운데 양측이 19일 면담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전장연은 19일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20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를 맞이해 장애인권리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 1-1에서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시 관계자는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오 시장과 전장연 면담 관련해서 크게 진전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비공개로 시청에서 개최하는 등 이전에 면담 전제조건으로 논란이 됐던 부분들은 대부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전장연 측이 단독 면담과 기획재정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의 면담 동석을 요구하며 양측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시는 특히 단독 면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오 시장과 직전에 만났던 9개 단체를 제외하더라도 다른 장애인단체가 많은 만큼 함께 만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단체들 이야기도 같이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전장연 하나만 만나야 한다고 하면 논의 진전이 힘들다”고 말했다. 법원이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송 소송과 관련해 내놓은 2차 강제조정안을 두고도 양측 모두 부정적이다. 2차 조정안에선 ‘5분 초과’ 조항이 삭제됐다. 대신 전장연의 모든 탑승 지연행위에 1회당 500만원을 부과하도록 수정
오늘(13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입법 보장 촉구를 위해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2일 차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법원이 2차 강제조정안에서 ‘지하철 5분 초과 지연 시 손해배상’ 조건 문구를 삭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장연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법원의 (2차) 강제조정 결정문에 ‘5분을 초과해’라는 조건이 빠진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치가 법치를 흔들어버린 결과”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0일 전장연에 대해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의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할 시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2차 조정안을 냈다. 당초 법원은 지난달 19일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5분을 초과해’ 지연됐을 때 공사에 5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1차 강제조정안을 결정했다. 전장연은 1차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5분 안에 승차하는 방법으로 지하철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했으나, 오 시장과 공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원이 지연 시간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오 시장은 한 방송에
오늘(1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60일 차 지하철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를 위해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0일 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앞서 4일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면담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요청에 대한 답을 기다리며 19일까지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까지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차를 타지 않고 선전전만 하기로 결정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의 면담 요청에 "전장연을 만나기는 하겠으나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날 것"이라며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과의 면담 여부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시위가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최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총 6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공사 측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전장연이 벌인 75차례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월 22일부터 11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일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2월 3일부터 작년 12월 15일 약 1년간 총 75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오세훈 시장의 '무관용 원칙'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말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된 뒤 전장연이 새해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알리자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에 관한 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공사도 이달 2일 추가 소송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차례 벌인 지하철 불법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그해 말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공사와 전장연에 각각 '엘리베이터 설치'와 '시위 중단'을 조건으로 한 조정안을 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면담에 대한 적극적인 답변을 재차 촉구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9일 오전 8시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선전전에서 오 시장과 서울시의 '만남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는 발언에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만남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며 "만남과 대화의 기회를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이날 선전전에서 "오 시장이 (전장연 관련 내용을 계속) SNS와 방송으로 해서 방송을 좋아하시는 줄 알고 그렇게 (공개방송을 하자고) 제안드린 것"이라며 "저희들에게 직접 연락 부탁드린다. (만남의) 형식은 시장님 마음대로 정하라"고 강조했다. 다만 "장애인단체 수십개 불러놓고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만 취하지 말아달라"며 "부탁하는데 우리들의 의제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또 박 대표는 "법원 조정안에 대한 수용, 22년 동안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서울시에서 지하철을 타다가 사망한 장애인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만남의 의제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희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공개방송'에서 면담하자고 또다시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남에는 어떤 조건도 없어야 한다"며 "만남과 대화의 기회를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 서울교통공사와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전장연,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는 글로 면담 요구를 수락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전장연은 전날 '만남에는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전장연의 이번 만남은 조건 없이 눈도장 찍기 위해 만남을 제안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장연이 제안한 의제는 서울시의 법원 조정안 수용과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 미이행에 대한 사과였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장연이 제시한 의제도 조건이냐. 조건의 범주는 무엇이냐"고 되물으며 "오 시장이 먼저 공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전했는데, 그것은 선전이 아니고 무엇인지 말씀해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면담 요청에 대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장연,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앞서 전날 전장연은 오는 19일까지 지하철 승차 시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전날 오후 종로구 전장연 교육장에서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만난 뒤 "오 시장과 면담 요청에 대한 답을 기다리며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전장연은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차 운행과 무관한 선전전만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전장연은 오세훈 시장이 면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하철을 1시간 이상 고의 지연시키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오는 20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의 면담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 넘게 운행을 지연시키면 전장연이 공사에 1회당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건이 담긴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조정안 수용 여부는) 공사가 해결할 문제
오늘(4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시작했다. 열차 탑승 시도가 이뤄지면 서울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방면에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5일차 지하철 선전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대통령실 인근 4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의 강제 조정안을 불수용하고 법적 조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장연도 법에 명시된 시민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계속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별과 갈라치기로 혐오를 조장하는 관치'를 멈추시기 바란다"며 "전장연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며, 죽여야 할 적군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전날 '2023년 지하철 선전전' 방침을 발표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4호선에 한정해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소는 경찰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당일 오전 8시에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삼각지역 4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에서
오늘(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성신여대역으로 옮겨 기습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모인다고 공지했지만, 오전 8시4분쯤 장소를 변경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 성신여대역 하행선을 타고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4호선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월 3일(화) 8시부터 1호선~8호선 주요 역사 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갑자기 시위 장소가 바뀐 탓에,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탑승 저지 없이 지하철에 올라탈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