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밤 소속사 UAA는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수사 중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더불어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한편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유아인은 현재 대형 쇼핑 플랫폼, 제약사, 아웃도어 브랜드 등 모델을 맡고 있다. 만약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가 짙어지면 광고 역시 모두 중단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까지 유아인 광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다만 업계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만간 광고 중단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배우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된다. 16일 넷플릭스 측이 영화 ‘승부’의 전 세계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1990년대로 돌아간 듯 긴장감이 흐르는 둘의 모습이 담겨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보안관'으로 흥행에 성공한 김형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흔히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누가 백을 쥐고 흑을 쥐어야 하는지부터, 수학적으로는 셀 수 없는 불과 '반집'차로 갈리는 승패까지 상대가 다음에 돌을 어디에 놓을까 치밀하게 계산하는 바둑은 심리와 두뇌, 분위기에 따른 정서와 기분 등 인간을 지배하는 모든 것이 변수로 작용하는 치열한 전투다. 그리고 그 모든 수읽기와 공수는 흑돌과 백돌이 오가는 작은 바둑판 위에서 오간다. 객관적으로는 강자와 약자여도 실전에선 기세에 따라 뜨거운 역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정적으로 보이지만 가장 역동적인 '승부'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이유다. 극 중 이병헌은 세계 바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