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3시 16분 기준 원익피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0%(3100원) 상승한 1만7000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장비업체 원익피앤이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익피앤이와 성일하이텍은 지난 14일 군산 성일하이텍 본사에서 ‘이차전지 특성 진단 장비 및 차세대 고속방전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고속방전기 개발 △배터리 재활용 재사용을 위한 폐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장비 제공 등에 협력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폐배터리 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폐배터리로부터 주요 광물들을 추출해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는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폐배터리 시장은 오는 2050년 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배터리 소재의 자국 내 수급을 단기간 내 충족하기 위해서는 폐배터리 활용도 대안이다. 폐배터리 가공 및 원료 추출을 북미에서 재가공하면 IRA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원익피앤이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원익피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8%(500원) 하락한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피앤이가 계열사 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양사 간의 합병은 2차전지 장비 제조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며 “합병회사 엔에스와 피합병회사 원익피앤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원익 기업집단 소속의 계열회사”라고 설명했다. 공시서류 제출일 현재 합병회사인 엔에스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38.02%를 보유하고 있는 원익피앤이이며, 피합병회사인 원익피앤이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35.13%를 보유하고 있는 원익홀딩스다. 합병 비율은 원익피앤이 보통주식 1주당 엔에스 보통주식 2.45주가 교부된다. 회사 측은 “공시서류 제출일 현재 기준 원익피앤이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보통주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식 1주당 엔에스 보통주식 2.4508392주를 발행 교부할 예정”이라며 “합병과정에서 피합병회사의 자기주식(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포함)에 대해서는 합병신주 배정기준일을 기준으로 합병회사의 합병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