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정부의 제주4·3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기준 결정에 환영한다”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된 만큼 후속 과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후보는 “지난 5년간 제주4·3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노력해주신 문재인 정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큰 힘을 보태주셨기에, 제주4·3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명예 회복이 더욱 진전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이제 시작됐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4·3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보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진행될 보상금 지급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진상조사와 직권재심, 정명, 미국의 책임 규명, 후유장애 피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치유 등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피력했다. 한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지역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지방선거 출마를 조만간 공식화할 전망이다. 오영훈 의원은 13일 "2016년 제주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주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오다 6년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12일 사퇴서를 제출해 평당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민주당 중앙당은 당헌‧당규 제10호 제31조에 따라 지역위원장의 단체장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120일 전(2월 1일)에 사퇴해야 하나, 3월 대선으로 인해 사퇴 기한을 3월 12일까지 연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12일 지역위원장을 사퇴했으나, 제8회 동시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정비된 이후에 밝힐 예정이다. 제주 출신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오 의원은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대전환에 가장 필요한 비전을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