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칼럼 김현걸 대표 "몸캠피싱·보이스피싱 차단 앱 '시티즌코난' 설치하세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본지는 올해도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몸캠피싱? 그거 누가 속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도 많다.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사람들만 속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도 흔하죠. 하지만 피해상담을 하다 보면 교육 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조차도 자칫 잘못하면 속을 수 있는 게 몸캠피싱이다. 특히 최근에는 악성 앱을 활용해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전화를 가로채는 수법이 널리 활용된다.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몸캠피싱범에게 속아서 등등 여러 이유로 자신도 모르게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될 수도 있다. 그래서 몸캠피싱이나 보이스피싱을 피해를 막기 위해선 이런 악성 앱을 탐지해서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앱이 오늘 소개할 ‘시티즌코난’이다. 시티즌코난은 일선 경찰관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기능센터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