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지 2년여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복귀한다. 6일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에 따르면, 박혜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인사한다. 9~12일 네 차례 진행하는 영화 '너와 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한다. 지난해 2월 학폭 의혹이 불거진 후 1년 8개월 만이다. 영화 '너와 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로 박혜수를 중심으로 신예 배우들이 골고루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배우 조현철이 연출을 맡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다. BIFF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단체로 관련 의혹을 제기했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배우 양조위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오늘(7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자리를 빛냈고,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선정작,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양조위는 30년이 훨씬 넘는 세월동안 전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사람이다"라며 그가 올해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개최하고, 양조위가 직접 선택한 영화 '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까지 총 여섯 편을 상영한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 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2020년과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정상 운영이 어려웠던 부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난 14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가 2022년 프로젝트 지원작으로 13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으로 2년 만에 사업을 재개한 ACF가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와 후반작업지원펀드, 그리고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까지 3개 부문에 걸쳐 총 521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13편을 올해의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이중 한국 프로젝트는 6편, 아시아 프로젝트는 7편이다. 올해 선정작의 주제는 노동, 기후, 역사, 정치 등 다양했다. 신인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감독들이 참여했다. 이번 인큐베이팅펀드 부문에서 선정작은 팬데믹의 정서를 근간으로 한 ‘스마트시티’, 고국을 떠나 흩어진 아프가니스탄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은 ‘형제의 나라에서’, 위기에 놓인 경계인들을 포착한 ‘무명인’이다. 이들 선정작은 시나리오 개발비로 1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기간 중인 올 10월 9~11일 열리는 APM에 초청된다. 올해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는 42편의 출품작 중 한국 프로젝트 2편과 아시아 프로젝트 1편이 각각 선정됐다. 한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국 전통 모시천의 실사를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 표기를 손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색인 붉은 색 계열 모시천을 실사 촬영해 다양한 색으로 변주했다. 다채로운 색의 모시천을 겹쳐 색을 변주한 이번 포스터 배경은 세계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된 ‘영화의 도시’ 부산을 나타낸다. 포스터 하단의 짙은 보라와 자주색은 부산의 밤바다를, 포스터 중앙에 여러 색깔의 모시천이 겹쳐지는 부분은 영화제가 펼쳐지는 하늘과 그 아래 공간을 의미한다. 화면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된 7가지 색상의 정사각형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제작된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상징한다. 한국의 전통 유산인 ‘모시 짜기’는 모시풀을 모시천으로 완성하기까지 보통 석 달 정도가 꼬박 걸리는 고난의 작업이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일을 나누어 맡아야 완성되는 ‘모시천’은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영화인들의 노고를 대변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제2회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최순대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제작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