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두산밥캣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두산밥캣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1%(1550원) 상승한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두산밥캣은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2% 증가한 8조6219억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특히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올해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978억원을 제시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북미에서의 컴팩트 매출 증가와 포터블파워 신제품 출시, 미국 리쇼어링 등 효과에 따른 산업차량 수요증가 등이 매출전망의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마케팅비용증가와 인건비 등 원가상승요인을 감안해 수익성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밥캣은 건설, 농업, 조경용 소형장비, 이동식 전기 및 공압 생산장비, 지게차(산업차량)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
두산밥캣 주가가 하락세다. 30일 오전 11시 39분 기준 두산밥캣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2%(5550원) 하락한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만주 블록딜 여파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보유 중이던 주식 500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태로 처분하기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가격은 전날 종가 4만1350원 대비 7.01~11% 할인율을 반영한 주당 3만6800원~3만8450원으로 제시됐다. 총 매각 규모는 2067억원으로 두산밥캣 지분 4.98%에 해당한다. 통상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블록딜이 진행되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선 증권사들이 최근 두산밥캣 주가가 급등하면서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해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