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정부,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연령별 무료 독감예방접종 일정은?
방역당국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천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예년의 11∼12월보다 훨씬 이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재채기 등 비말(침방울)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주로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동절기에 유행한다. 사람이 감염되는 독감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겨울에 주로 유행하는 A형 독감이 증상도 더 강하고 유행 가능성도 높다. 잠복기는 1~4일, 평균 2일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코로나19와도 증상이 유사해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매년 변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달라진다. 백신별로 예방효과가 있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2가, 3가, 4가로 나뉜다. 소아와 임신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