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 2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7%(4200원)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44주차)’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1000명당 9.3명으로 전주(7.6명) 대비 22.4%(1.7명) 늘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2주 연속 증가세다. 40주에 7.1명, 41주에 4.0명 이후 42주에 6.2명으로 감소했으나 43주에 7.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형기준인 4.9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함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이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재개한다. 스카이셀플루는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이다. 공급 중단 이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세포배양 독감백신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늘(21일)부터 영유아와 어린이부터 독감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최근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가 13∼18세 청소년은 전체 평균의 2.4배나 많았고 영유아와 어린이도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발생했다. 정부는 어린이를 포함한 고위험군은 독감 유행 규모가 더 커지기 전에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가운데 생애 첫 접종이라 4주 간격 두 번 맞아야 하는 경우부터 먼저 시작해, 다음 달에는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층도 차례로 접종받을 수 있다.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라면 독감 백신과 같은 날 동시에 맞아도 된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동시에 접종한 분들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더 낮았다"라며 "이상반응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없었고 대부분 다 경증이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동시접종에 대한 위험성은 현재 확인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유행기에 독감 백신을 2570만 명분 공급해 무료 접종은 물론 비용을 내고 접종
방역당국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천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예년의 11∼12월보다 훨씬 이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재채기 등 비말(침방울)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주로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동절기에 유행한다. 사람이 감염되는 독감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겨울에 주로 유행하는 A형 독감이 증상도 더 강하고 유행 가능성도 높다. 잠복기는 1~4일, 평균 2일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코로나19와도 증상이 유사해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매년 변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달라진다. 백신별로 예방효과가 있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2가, 3가, 4가로 나뉜다. 소아와 임신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