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일기예보 진행에 나선다. 윤하는 4일 JTBC ‘뉴스룸’ 기상센터에서 ‘날씨형’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재승 기자와 함께 일기예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하는 최근 본인의 SNS에 ‘개썰매 타고 산타할아버지 만나러 갔다왔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북극에 방문했던 사실을 공개해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반도에 역대급 한파와 폭설이 잦은 요즘, 윤하는 실제 북극 날씨와 대한민국의 날씨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북극에 불어닥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윤하는 평소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해 최근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은 천문학에 등장하는 ‘블랙홀의 경계면’을 뜻하는 용어다. 평소 천문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윤하가 북극의 지평선은 어떻게 바라봤을지도 궁금한 상황인 가운데, 기상센터의 터줏대감 ‘날씨형’ 이재승 기자와는 다른 윤하만의 매력 넘치는 일기예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뉴스룸’은 평일 오후 7시 50분, 주말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JTBC '뉴스룸' 일정이 예정돼 있던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집중호우 우선 보도를 위해 출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늘 예정됐던 이정재 감독의 JTBC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관련 상황의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정재는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 관련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관련 보도를 위해 출연을 취소했다. 이정재는 자신의 첫 연출작 헌트의 10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간담회, 시구 행사와 팬 이벤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해외 144개국 선판매 되는 등 쾌거를 기록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한편 시간당 14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115년 만의 최악의 호우가 기록된 서울과 경기 중북부는 11일까지 최고 35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