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예이슈 팬클럽 ‘영웅시대’ 임영웅 생일 앞두고 '거인증' 김영희에게 1000만원 기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 회원들이 오는 16일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아 병마에 시달리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 회원들은 13일 오후 김영희를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들은 매년 임영웅 생일에 맞춰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하는데, 올해는 말단비대증으로 28년째 투병 중인 김영희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영희는 1987년 거인증으로 불리는 희귀병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영희는 뇌출혈로 쓰러지며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병마와 싸우던 중 얻게 된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졌다. 현재 김영희는 홀로 살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TV조선 방송에서 “부모님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뇌출혈로 1998년에, 아버지는 2000년도 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서울에 집까지 팔아 병원비 다 쓰고 돌아가셨다. 이제 눈물도 안 나온다. 그때 너무 많이 울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 회원들은 김영희 자택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