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예산을 횡령하는 행위는 이제 제도적으로도 불가능해 진 게 사실이고, 이에 관한 공직사회 내 의식과 분위기도 탈바꿈되어 왔다. 그러나 금품 수수, 횡령 등을 하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극적’ 청렴이고, 요즘을 살아가는 공무원은 이에 더해 ‘적극적’인 청렴을 요구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는 최근 공직 내의 떠오르는 화두였던 ‘적극행정’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친절이 곧 청렴”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돈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이 청렴한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이는 분명 이치에 맞고 옳은 말이다. 그러나 주민센터에서 업무에 임하다 보면 민원인에 대해 마냥 친절히 응대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에 막막해질 때가 많다. 또한 친절한 공무원이라는 말 속 ‘친절’이 단순히 웃으며 공손히 응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친절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 민원인을 눈앞에 두고서도 여유가 생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이 완료되어 있어야 한다.
민원을 응대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바쁘거나 세금납부 하는 것을 잊어버려 납부기한을 놓치고 가산금을 부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납세자들을 위해 보다 간편한 지방세 납부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지방세 자동이체 제도이다. 지방세 자동이체란 정기분 및 수시분 지방세가 부과된 월의 지정 출금일에 지정된 계좌 혹은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출금(승인)되어 납부되는 제도이다. 계좌 납부는 23일 또는 말일 중 선택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납부는 23일에 출금이 된다. 자동이체 대상 세목은 정기분·수시분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주민세(8월), 재산세(7월‧9월)이다. 다만 연납 신청한 자동차세는 자동납부가 불가능하고, 예금부족 또는 신용카드 정보 변경 등의 사유로 출금일에 미출금(미승인) 시,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지방세 자동이체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서귀포시청 세무과,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은행을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적용이 되며 고지서 건당 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동이체 이외에도 납세
과거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핀란드 GDP의 4%, 수출의 25%를 차지하던 노키아가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되면서 핀란드는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하게 된다. 노키아의 몰락 이후 '100개의 작은 노키아를 만들자'는 구호 아래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에 힘쓴 결과 핀란드는 전세계 인구 대비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고 유럽의 창업 메카로 부활하며 핀란드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례는 서귀포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하여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창업이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창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은 성장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서귀포시 고용률은 작년 하반기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하였으나,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1차산업분야 근로자 및 비임금근로자 비율이 높고, 연령별로는 고령층 비율은 높고 청년층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인 스타트업타운 건립을 추진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고 있다. 법환동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는 지난 대선때와는 다르게 도지사, 도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선거대상이 많아 공명선거 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고 하겠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금지하면서, 시기별로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법령에 의하거나, 특정일·특정 시기에 개최하지 아니하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등 외에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직원교육 또는 자체 메신저를 통해 공직선거법 유의사항 및 선거관여 행위 제한사항을 수시로 안내하여 선거중립 준수를 각인시키고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알려 선거법 위반을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자체 수립한 공명선거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공명선거 지원반을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하여 선거관련 각종 상황을 종합관리 및 전파토록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 공명선거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조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기
민원인을 만나다 보면 아무리 설명해도 동의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거나 일방적으로 자신의 편의를 우선하여 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하고 폭언을 할 경우에는 쉽게 평정심을 잃는다. 내개 적개심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건 확실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 사람에 대해서도, 아니 바로 그런 사람에 대해서야말로, 그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친절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두에게 친절해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영화 <원더>의 명대사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를 어떻게든 비난하는 사람, 내개 상처를 준 그 사람도 오늘, 아니 평생 쉴 새 없이 남모를 고통을 견디며 힘겨운 전투를 치르고 있어 미소 지을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거라고, 나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 대사를 스스로 되뇌며 토닥인다. 고통이란 건 크기나 부피가 없어 누가 더 고통이 많은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한건 사람은 행복은 1t(톤)을 가져도 늘 부족하지만 고통은 겨우 1g(그램)에도 다들 몸서리친다. 고통을 안고 살아가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어느 누구든 자기만의 힘겨운 싸움을 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전국 법정문화도시를 대상으로 2021 문화도시 추진 성과 평가에서 서귀포시는 지난 해 ‘우수’ 도시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인 ‘선도’ 도시로 선정되었다. 전국에서 인정받은 명실상부한 자랑스러운 문화도시로 기쁨과 동시에 문화도시의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 볼 시점이 되었음을 느꼈다.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 어느 덧 3년차에 접어든 지금, 나는 서귀포만의 독특한 문화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하여 최근 다양한 문화추세와 동향을 조사하다가 ‘지역성(로컬리티)’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다. 지역성(로컬리티)은 지역의 고유색을 뜻하는 말로, 단순히 장소성을 넘어 자연, 사람, 역사가 합쳐져 지역의 고유함 드러내는 단어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제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이라는 개념이 생기며 최근 주민 뿐 만 아니라 예술가, 크리에이터 등 관심을 받고 로컬 음식, 로컬 여행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9년도 예비 문화도시 지정 이후 지역성(로컬리티)의 기본 단위이자 고유한 문화를 가진 서귀포시 105개 마을의 역사, 생활 문화 등 유·뮤형 문화자원인 ‘노지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아카이빙과 결합
책은 미래로 가는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책 읽기를 통해 선조들의 훌륭한 유산을 경험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배우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독서에 매진했습니다. 또한 중국 속담에 ‘활도노(活到老), 학도노(學到老)’라는 말이 있습니다. 늙을 때까지 배우면서 산다는 뜻으로, 평생 동안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선현들은 책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그리고 4차산업의 혁명이라는 시대에도 종이책의 가치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희들 역시,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 읽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아이와 함께 했던 많은 책들이 지금은 읽히지 않고, 먼지가 쌓인 채 그대로 책장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이가 어릴 적 읽었던 책이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다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필요하고, 인생책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버리려니 무척 아쉽습니다. 이렇게 각 가정에 예전에는 읽었지만, 지금은 읽히지 않고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잠자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누군가에게 도서 나눔을 하고 싶지만 기
최근 사회의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에너지 이용환경 등 에너지 빈곤 격차도 확대되어가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러한 저소득층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단열 및 창호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지원하여 에너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벽면에 단열재 시공으로 열 손실 유출을 방지하는 단열공사, 낡은 창호를 교체하여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창호공사,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바닥공사, 낡은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교체하는 노후 보일러 교체 지원이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자체장이 추천한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 가구이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에 따른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와 공공임대 등 LH 및 지방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자, 같은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 중 2년 이내 100만원 이상 지원 이력이 있는 가구, 단순 주택개선(도배, 장판 등)을 희망하는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10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지만, 노후 보일러 교체는 8월 30일까지만 신청
달리기를 즐기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고 힘들다가도 사점(dead point)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해진다. 더 나아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박진감을 자각하고 희열감을 느끼며 자신이 몸이 날아갈 것 상태에 이른다. 이 같은 생태가 러너스 하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주는 물질 중 엔돌핀(endorphin)이 있다. 엔돌핀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강도가 높거나, 인체가 고통을 느끼거나,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때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 청렴은 엔돌핀이다. 청렴은 공직자들이 숨이 차고 힘들다가도 사점(dead point)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하게 해주고 희열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또한, 주민에게 투명한 서비스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러너스 하이는 적절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나치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오지 않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느낄 수 있다.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는 적절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다. 공직자들 자신이 청렴과 친절을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모아서 몸으로 익혀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청렴
양지승 어린이 추모를 위해 ‘보호조례안’ 발의를 통해서 4월27일이 아동학대추방의 날로 제정이 된 날이며,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관계기관간 협력체계구축과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아동학대추방의 날이 제정되었다고 한다. 올해 들어 벌써 15번째의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였으며 아동학대 추방의 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봐야 한다. 우리 성인들이 갖고 있는 권리만큼 이나 아동들에게도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하고 우리성인이 아동 권리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들은 제각기 다른환경과 다른 이유로 인해서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아동들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기둥이며 보배로 자라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아동들이 학대가 아닌 우리 사회가 보호를 해주어야 할 대상이며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부분이며 아동의 가진 재능과 희망을 실현될 수 있는 토대와 기틀을 우리 부모와 성인들이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주변에서 아동학대 소식이 가정, 길가, 양육시설, 보육시설등 에서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고 학대행위 또한 끊임
공직사회에서 친절과 청렴은 가장 중요한 자세로 또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이 두 가지 자세는 공무원의 숙명이라고 본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한 지 약 5년이 지나면서 복지업무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복지서비스 신청 서류가 미비해 보완해달라고 요청하면 갑자기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일 때 민원인들에게 ‘친절해야지’하는 마음가짐이 무너져 나도 모르게 언성을 높이게 될 때가 있다. 언성을 높이게 되는 순간 민원인에게 나는 불친절한 공무원으로 되어 버린다. 민원인의 말투나 행동이 어떠하던간에 좀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더라면 ‘불친절’에서‘친절’공무원으로 바뀌는 것은 단 한끝차이가 아닐까 싶다. 친절뿐만 아니라 청렴도 마찬가지이다.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관련된 사건은 매스컴에 자주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청렴 이라하면 음주운전, 부정행위를 통해 금품 등을 수취하거나 부조리한 관행을 묵인하는 것 등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를 소극적으로 처리하거나 소홀하게 처리하는 것도 모두 청렴하지 못한 행위에 포함 될 수 있다. 나 역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소극적으로 일 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늦은 밤, 가로등이 잠들어 있는 거리를 혼자 외로이 걷고 있을 때의 무서움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동안 민원인은 잠들어 있는 가로, 보안등을 보았을 때 고장 신고 방식은 직접 방문을 통한 신고와 전화통화를 통해 가로, 보안등 번호나 번지, 주변 건물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형태의 고장신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의 고장신고 방식은 가로, 보안등 표찰 미부착 및 훼손 시 또는 번지를 모르거나 주변 건물이 없을 시에는 고장 보안, 가로등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고장 수리 시간이 지체되는 등 가로, 보안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현실이었다. 성산읍에서는 가로, 보안등 수리와 관련한 민원인의 불편함 해소와 신속, 정확한 고장수리를 위하여 성산읍 전 지역 가로, 보안등에 대하여 사업비 가로, 보안등 표찰 부착 및 D.B 확보사업을 실시, 지난 4월 중순 완료하였다. 가로, 보안등 표찰 부착 및 D.B 확보사업은 종전의 오프라인 방식(방문 또는 전화통 신고)의 고장신고방식에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스캔 방식과 온라인(주소 sgps.light365.kr) 고장신고 방식을 추가함으로써 민원인의 원활한 고장신고와 처리결과 통지를 통
청렴은 말(言)이 아니라 행동(行動)이다. 청렴은 사전적 의미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이는 곧 일상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갖춰야할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 할수 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1년도 국가별 국가청렴도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2점에 180개국 중 32위를 차지하여, 2017년도에 51위였던 국가청렴도가 5년만에 19단계 상승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와 비교하면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청렴의 중요함은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 역사를 통해 쉽게 찾을수가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율기육조 청심편에서 “청렴은 수령의 본무로,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노릇할수 있는자는 없다” “수령이 청렴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그를 도적으로 지목하여 마을을 지날때는 더럽히고 욕하는 소리가 드높을 것이니 또한 수치스러운 일이 된다”는 청렴의 중요성을 말했다. 청렴이 공직자가 주어진 일을 처리할때마다 몸과 마음에 깊이 새겨야할 습관이며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가중 중요한 덕목이라 할수 있다. 연일 계속되는 뉴스나 언
예전 조선에서는 백자가 유행했었다. 화려했던 상감청자가 사치를 풍자한다고 하여 검소의 미덕을 갖춘 백자에 미의 가치를 부여했던 조선시대, 그 가치는 일본에도 전해져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임진란이나 조선을 침범했을 때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갔고, 그들만의 백자를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백의민족, 초등학교 시절 배웠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키워드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을 갖고 있다. 검소한 흰옷만 입었다는 우리의 조상들을 대표하는 이 단어는 우리들의 검소함과 근면성을 나타내는 표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청렴을 외치는 시대. 매해 공직사회에서는 각 기관별 청렴도를 측정하며 자축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 만인이 ‘청렴’에 목메는 이 시기는 예전, 우리의 조상들이 청렴이라는 것을 외치지 않고 근면하게 생활했던 시대에 반해 오히려 찾아 헤매어야 할 정도로 우리의 사회가 변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방증일 것이다. 매해 계속되는 청렴 기고의 홍수 속에서, 나 역시 청렴의 의미를 생각하는 글을 쓰지만, 과연 이런 날이 멈출지 생각해본다. 과연 우리는 청렴을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계급차이의 논란이 일던 시기가 있었고,
임산부 등록으로 엄마의 마음을 전달하는건 어떨까요? 임신전부터 출산 후까지 보건소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관내 출생아수는 2019년 2,889명, 2020년 2,336명, 2021년 2,274명이다. 또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2019년 2,626명, 2020년 1,998명, 2021년 1,723명으로 등록되어 있다. 제주보건소에서는 임신 전 임신계획이 있는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산전검사 및 엽산제 3개월을 지원하여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장애발생을 사전에 예방을 하고 있다. 예비부부 산전검사로는 풍진항체검사, B형간염검사, 메독, 에이즈, 혈액형, 빈혈, 소변검사 등으로 다양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등록한 사람에게는 임신확인부터 임신12주이내 산모에게 엽산제 3개월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 16주부터 분만전까지 철분제를 최대 5개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임신 24주~28주까지는 임신성당뇨검사를 받을수 있다. 이 외에도 출산후에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 저소득층기저귀조제분유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일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