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정상 셰프들이 제주산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18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산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도 미식관광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미쉐린 스타 셰프들을 포함 국내외 최정상급 스타 셰프 2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5월 17일에는'Grand Kitchen with Masters'라는 타이틀로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셰프 8인의 요리 시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18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의 야외 정원에서 셰프 14인이 선보이는 가든디너, 19일에는 스타셰프 5인이 참여하는 정찬 갈라디너 등 3개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본 행사 외에도 제주향토음식 무료시식회와 제주고메마켓 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jejufoodandwine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수월봉에서 트레일 행사가 열린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에서는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 절부암길 3개 코스를 기본으로 지질 및 생태 분야 전문가로부터 제주의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코스별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풍선아트, 우드마카체험, 나만의 구슬팔찌 만들기, 고추장ㆍ된장 만들기, 재생비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타투 스티커, 한지 파우치 만들기, 한지 필통 만들기, 나만의 사진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18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의 성공 및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를 염원하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상품 무료 시식,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생물권 배지 등 기념품들도 증정된다. 참고로 한경면 수월봉은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살아있는 ‘화산학의 교과서’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려 있으며 지질학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지질명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 26일 밤 마라도에서 개최된 천체관측 별빛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는 이동형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설명, 천체 관측, 스마트폰으로 달 촬영 순으로 진행됐는데, 별빛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오리온자리, 황소자리 등 겨울철 별자리뿐만 아니라 오리온성운과 플레이아데스성단을 관측했으며, 특히 달 표면의 구덩이(Crater)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다만전국 천문대 중 유일하게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노인성(Canopus)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당일 노인성이구름에 가려 관측이 불가,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제 10회 우도소라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천진항 부근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소라 잡기와 소라 낚시, 소라 경매, 우도 올레길 걷기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축제위원회 측은청 보리와 유채꽃,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우도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축제부터는 소라 축제와 함께 우도 창작 음악회가 함께 개최된다.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개최되는 창장 음악회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 기간 1회용 종이컵과 식기류 등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24일 오전부터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주말 제주에서 열린 봄 축제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오가는 가운데 서귀포에서는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축제 중 하나인 유채꽃걷기대회와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열렸다. 이날 제주 전역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해 가시거리가 극히 짧아지며 온통 뿌연 연기에 뒤덮인 풍경이 연출됐다. ▲ 극심한 미세먼지로 제주시 봉개동 행복주택 건설지 뒤 번영로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이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유채꽃으로 물든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들과 도민들은 온통 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에 눈쌀을 찌뿌리고 말았다.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라는 경고성 뉴스가 온오프라인을 뒤덮은 가운데 참가자들은 뿌연 먼지에 가린 제주의 풍경을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었다. ▲ 정방폭포 부근에서 바라본 한라산이 먼지에 뒤덮여 형체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날 유채꽃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A씨는 "이번 주말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아든다는 뉴스는 봤지만 제주는 괜찮겠지 했는데 미세먼지에 뒤덮인 풍경에 절망스럽다"며, "이제 제주도조차 중국발 미세먼지에
4.3 70주년을 맞아 제주도립무용단이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양일 간 제주문예회관에서 4.3 70주년 특별공연〖지달립서〗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3을 테마로 한 창작 작품으로, 주인공 순이 가족들의 관계맺기와 해체 과정을 통해 세월 속 침묵에 대한 몸부림과 치유를 표현하게 된다. 제주도립문화예술진흥원 측은 "4.3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우린 이 작품에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자이언티와 김창완밴드 등이 참가하는 2018 목관아 달빛콘서트가 오는 30일 첫 공연에 돌입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목관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자이언티를 비롯, 쇼미더머니5 최종 우승자인 비와이, 70~80년대를 풍미했던 청춘의 아이콘 ‘김창완밴드’, ‘015B’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3월 30일과 31일, 5월 4일과 5일, 5월 21일과 22일이며, 공연진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장 일대에서는 콘서트 외 한복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최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힐링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도내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숲에서 놀며 배우며’ 프로그램은 숲에서 맘껏 걷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감성과 창의성 등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어전국의 수학여행단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숲에서 발산하며 회복하며’ 프로그램은 치유의 숲이 가지고 있는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숲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통해 몰입하면서 숲과 교감하고 친구들과 화합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초중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기 효능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먼저 자신의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킴으로써 교사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모범적이고 활력 있는 계기를 모색하도록 했다. 2018년에 운영될 특화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기관과 단체는 특화프로그램 예약담당 (이용문의 : 064-760-3774)과 상담 후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와 이와 관련된 테마콘텐츠 및 유적지를 홍보하고 제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4.3 70주년 이벤트 참여방법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4.3 테마, 유적지 등의 콘텐츠 페이지에 4.3관련 리뷰를 등록하거나 제주여행공유 사이트에 #제주43 #유적지명 등의 해쉬태그와 함께 사진을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리뷰이벤트 당첨자 100명, 제주여행공유 사이트 사진공유 당첨자 100명 등 총 200명에게는 동백 수제비누, 현무암 동백꽃 밀랍초, 제주동백으로 만든 오일 그리고 4.3 70주년 기념 철제 동백꽃 배지 등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3일 비짓제주와 제주관광공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3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14회에 걸쳐 학생과 일반인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라수목원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년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조류보호협회, 한라산연구부 전문연구원들로 구성된 강사들을 통해 한라수목원 내 식물, 곤충, 조류 등 전문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관찰하고 배울 수 있으며 또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제주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해서도 배울 기회가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1회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7575)나 수목원 홈페이지(http://sumokwon.jeju.go.kr)로 문의하면 된다.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항몽 유적지 잔디마당에서 650년 전 제주역사마당, 항파두리 청소년 체험마당 등이펼쳐진다. 650년 전 제주역사마당은 고려말 제주역사교실과 해설사와 함께 걷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항파두리 청소년 체험마당은 과거와 오늘의 만남을 주제로 고려 답청행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는 화전만들기, 감성캘리그라피, 활쏘기 등 5개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주말 벼룩장터는 청소년과 도민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문화장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항몽유적지에서는 유채꽃밭과 청보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역사교실과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벼룩장터 참가 신청은 항파두리 역사문화장 밴드(https://band.us/@hangmongjang1804)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축제와 볼거리로 가득한 제주의 4월, 제주관광공사에서는 '4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유채꽃과 벚꽃 등 제주의 봄꽃과 청보리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제주의 4월을 만끽해보자.
4.3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아픔-위로, 희망음악회>가 오는 4월 3일 개최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희망음악회>는 제주출신의 김차원 단장이 맡고 있는 코리아쏠로이츠오케스트라와 가수 양희은, 제주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승철이 출연하여 추모곡으로 널리 알려진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 님로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과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아침이슬>, <상록수> 등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은 2018년 4월 3일 오후 7시 30분이며, 입장료는1층 2만원, 2층 1만5천원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주 화산섬과 지질에 대한 강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24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는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 박물관 대학의 두 번째 지질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 화산섬 및 지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100명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및 돌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에서 봄맞이축제가 펼쳐진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 이중섭공원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서귀포봄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날’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문화사업회, 예총서귀포지회,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유니세프서귀포시후원회, 자연제주가 주관하고 서귀포시, (사)제주올레, 왈종미술관, 세원철강(주), 제주생명자원영농조합법인이 후원한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서귀포만의 차별성과 상징성을 알리고, 제주 고유의 문화컨텐츠를 소재로 제주의 옛 선인들이 역경을 헤쳐 온 지혜로운 삶의 문화와 미풍양속을 되새기며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나눔과 미덕의 아름다운 정신을 공유하는 소중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