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지난 4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 1004댄스스쿨, Only One & Topic, 온리원이 주최한 ‘1004 & Topic 댄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콘서트는 프로 댄서이자 댄스 강사 손라희·김경극·홍현일·양은철·박민성과 아마추어 댄서들이 음향감독 이승석, 조명감독 고경철, 총괄 감독 버디기획의 부창훈 대표와 퀄리티 높고 다양한 무대를 만들었다. 본 무대는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응원으로 코로나 이후 잠시 주춤했던 댄스 크루 활동이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하는 댄서들에게 아주 큰 무대 경험과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가 됐다. 또한 아마추어 댄서들에게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를 만들어 주어 댄서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트릿 댄서라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 참가했던 A씨는 “‘처음에는 공연하지 말아야 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고 응원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고 더 많은 경험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관객 B씨는 “제주에서 이런 댄스 콘서트를 열린다는 것이 신기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2022년 제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1차 공모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 및 기관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 지역 곳곳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본 공모에서는 교육 대상의 연령과 사업의 목적에 따라 △꿈다락토요문화학교(3.6억)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3.2억) △유아문화예술교육(1.75억) △장애인문화예술교육(2.5억)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7천만)의 총 5개 분야를 지원하며, 신청된 사업계획의 심사를 통해 총 11.7억원(예정)을 선정한다. 올해 지원사업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의 처우 개선과 도내 활동가 및 예술가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강사의 인건비 기준을 종전 시간당 43,000원에서 60,000원으로(주강사 기준) 인상하고, 이에 따라 단체당 지원금액을 확대했다. 또한 강사의 지역 내 이동에 대한 예산 사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다 원활한 교육운영 여건 조성에 역점을 뒀다. 본 공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심사 및 서류·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 민간단체 제페토그룹(회장 오홍식)이 버려지는 삼나무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리본(Re-Born)’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제페토그룹은 피노키오를 탄생시킨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폐기되는 삼나무에 컬러링, 키트 공예상품 개발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해 삼나무의 새로운 활용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민간단체다. 키가 쑥쑥 잘 커서 쑥대낭으로 불리는 제주의 삼나무는 1960년대 제주도 감귤 농업의 확대와 함께 방풍림으로 보급돼 오랫동안 감귤나무를 바람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키가 너무 자라 햇볕을 가리고 봄마다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최근 대량으로 벌목 폐기되는 실정이다. 제페토그룹 측에 따르면 수십 년간 감귤밭을 지켜온 삼나무가 폐기처분 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새로운 활용방법으로서 이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스토리텔링과 홍보를 준비해 최근 ‘제주 오즈삼나무’라는 브랜드로 만들고 아동교육 전문가와 미술치료 전문가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오즈삼나무 컬러링 키트를 제작해 전문 공예 예술가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본태박물관 측에 따르면 31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약 3일간 본태박물관 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 박물관을 입장하시는 모든 관람객에 딱지치기, 뽑기판 등 추억의 놀이를 참여할 기회(1인당 횟수 제한)가 주어진다. 더불어 참여하시는 분들에 한해 쿠사마 야요이 굿즈, 박물관 대표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친척 등 지인들과 만남이 어려운 코로나시대의 명절이지만, 어린 시절 우리가 즐기던 다양한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 따뜻해지는 즐거운 설날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투호·제기차기·팽이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우리의 전통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임효린 본태박물관 과장은 “코로나상황으로 어려운 요즘 이번 명절 연휴에 제주를 찾으시는 관람객들에 소소한 명절의 재미를 드리고자 준비한 이벤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은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2022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 결과, 5개 유형에서 총 701건이 접수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유형별 접수 건수는 △문학작품집발간지원 103건 △예술창작활동지원 494건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 22건 △우수창작활동지원 76건 △공공예술지원 6건이다. ■ 사업유형별 지난해 대비 신청 건수는 28건 증가했고, 신청 금액은 17억 8000만원 감소했다. 재단은 문화예술단체의 지원신청 자격을 완화해 신청 건수가 증가했고, 예술인 경력단계별 정액 지원 및 문화예술단체 지원금 현실화로 신청금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5개 유형의 지원 예정 금액은 23억으로 지난해 대비 1억 6000만원 증가했다. 지원 예정 사업 건수는 376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50건 이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행정심의, 서류심의, 인터뷰 심의(해당 유형에 한함)를 거쳐 오는 2월 말 제주문화예술재단 누리집 및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차 공모사업은 오는 1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제주원로예술인회고지원 △문화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지속가능한 열린 경영혁신을 위해 최대 고객인 도민과의 접점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전년도 경영평가 결과가 부진한 고객경영 시스템을 개선키로 하고, 사업 및 경영 전반에 도민의 참여·소통 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재단은 최우선 과제로 갑질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계약제도를 개선한다. 공공분야 갑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의거, 계약체결 시 주의사항을 유형화해 계약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계약 시 제출서류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최적화한 계약업무를 처리를 위해 계약분야 인력관리제도를 신설,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인력의 정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재단은 또 사업분야 심의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술지원분야에 한정돼 실시됐던 심의위원 추천공모제를 전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및 예술교육분야 등에서 공정하고 객관적 심의가 가능한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등록 창구를 확대했다.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려면 재단 홈페이지에 관련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심의인력 자료는 각종 지원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김서희 작가와 작가이자 화가인 이제하 소품전이 내년 1월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오조포구 '갤러리 Z'에서 열린다. 김서희 작가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떨치고 제주에 왔다. 참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주에 와서 걸으며 치유가 됐다. 제주는 나에게 치유의 섬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것이죠. 그런 과정에서 만든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팔순이 돼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이제하 작가는 오조포구에 창고형 갤러리 '갤러리 Z'를 차렸다. 한편 '모란동백' 원작자로 유명한 이제하 선생은 홍익대에서 조각과·서양학과를 이수하고, 1958년 <현대문학>에 시, <신태양>에 소설이 당선됐다. 196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기도 했다. 여러 차례 회화전을 가졌다. ■ 김서희 작가 노트 전문. 제주라는 아름다운 섬에 빠져 있다. 분노와 절망의 끝에 온 섬이다. 이곳에서 치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서쪽 바다로 넘어가는 태양은 감탄이 됐고 산과 오름을 오르며 본 풍경은 환희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 전시실 1관에서 고순철 작가(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장)의 개인전이 ‘어멍 바당 꽃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고순철 작가는 제주해녀 어머니의 아들이자 서귀포지역 출신 서양화 작가로 서귀포의 풍경과 어머니가 살아왔던 바다, 그리고 제주인의 삶과 닮아있는 염생식물을 대상으로 제주의 척박한 환경과 제주인의 정신이 담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 까지 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현재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제주컨벤션ICC갤러리 운영위원, 제주도립미술관 운영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순철 작가는 “나의 작업들은 어릴적 뛰어놀았던 바닷가와 그곳에 사는 염생식물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람들의 눈에는 생태적인 중요성을 주목받지 못하는 잡초일 뿐이다. 짜디짠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과 함께 사정없이 퍼부어대는 강한 바닷바람에도 뿌리를 내리고 견디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염생식물을 보며 우리 제주인의 삶을 담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 관람객에게 “그림 속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 도자 작가 양형석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2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도자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은 ‘의도와 형상’이라는 주제로 흙과 불의 특성에 대한 고민과 관찰이 반영된 도자 설치작품들이 전시된다. 양 작가는 “최소의 의도에 의해 나타나는 형상. 즉, 가장 간략한 의도만으로 흙과 불의 성질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자에 대한 의식과 정의를 넘어서서 도자라는 물체가 갖는 본질적 형상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지금의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형석 작가는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을 비롯해 지난 2015년부터 이번 전시까지 6회의 개인전과 거문오름 용암동굴 일대에서 진행된 2021년 세계유산축전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 등 다수의 단체전을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사무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허지효, 이하 센터)는 25일~27일 3일간 센터에서 21년 천지동 주민들과의 도시재생 활동을 공유하는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 홍보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2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21년 천지동 주민들과 함께했던 도시재생대학, 선진지답사 등 다양한 활동과 천지동 구석구석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같은 장소에서 도내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5일 오후 7시에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윤봉택 이사장의 <남극노인성 메이킹스토리> 특별교육이 진행되며, 시작 전 작은 이벤트가 있다. 특별교육에 한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사전 접수를 하고 있다. 허지효 센터장은 “천지동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담긴 지난 반년간의 도시재생 활동들을 널리 알리고, 참여하지 못한 주민분들도 천지동 도시재생의 필요를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된 작은 전시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도시재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심헌갤러리(대표 허민자)는 오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2회 강은종 도예전, '담(淡)'을 개최한다. 강은종 작가는 청화(靑畵)의 발색, 농담과 번조과정을 통해 작가만의 색감을 표현해보고자 노력하는 작가다. 산화망간이 청화 발색에 영향을 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색감을 연출했고 유약도 개발해 본인만의 독특한 색감을 연출하고 있다. 심헌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에 작업해왔던 수묵적인 효과의 소지의 물성을 활용해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표현함으로써 쓰임새도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담’이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사전적 의미가 담겨있다. 일반적으로 돌담과 같이 집이나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하여 쌓아 올린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담’은 △맑다 △담백하다 △흐리다 △편안하다 △깊다 △검다 △고요하다 등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구름, 항아리 등을 뜻하기도 한다. 본 전시에서 강은종 작가는 여운이 있는 담백함을 표현하는 데 노력했고, 오래된 흔적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토기의 질감을 차용해 보기도 했다. 또한 토기의 투박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백자의 물성에 결합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회화적인 표현의 확장성도 넓히고자 노력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베르디 서거 12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와 ‘가면무도회’가 제주 오페라 가수들에 의해 막 오른다. 올해 창립 7주년을 맞은 제주오페라연구소(소장 오능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베르디 서거 120년 기념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갈라콘서트에서는 오페라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베르디의 서거 12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두 점이 무대에 올려진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와 주세피니가 서신을 통해 서로의 처지를 위로하다가 파리에서 재회하면서 사랑을 시작하고, 그들이 사랑의 도피처로 삼았던 파리에서 관람하게 된 뒤마의 연극 ‘춘희’에 베르디가 큰 영감을 얻어 작곡하게 된 오페라 작품이다. 가면무도회는 오스트리아의 지배에 대한 독립의 기운이 움트던 이탈리아 시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렸던 작품이다. 라 트라비아타 출연진으론 제주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강혜명과 이탈리아 Tito Schipa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테너 이형석,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베이스 수석 단원인 바리톤 전성민이 장식한다. 가면무도회 출연진으론 제주음악협회장인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트래블테크 기업 (주)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제주 소재의 김택화미술관과 함께 작가로부터 직접작품 해설을 듣는 ‘김택화 미술관 나이트 도슨트’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택화 미술관 나이트 도슨트’ 프로그램은 제주의 밤 콘텐츠를 찾는 여행자를 위한 상품으로 일반 관람 시간 종료 이후 일 최대 12명을 제한해 특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김택화 미술관 나이트 도슨트 프로그램은 김택화 화백의 아들인 미술관 대표 김도마 작가가 직접 도슨트를 맡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웰컴티를 곁들인 가벼운 아트 토크 이후 함께 전시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김택화 화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김택화(1940~2006) 화백은 제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홍익대 서양화과를 전공했으며 한국 최초의 추상 표현주의 그룹인 ‘오리진‘의 창립 멤버로 유명세를 알렸다. 이후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40여년간 4000점이 넘는 제주 풍광 그림 작품을 남긴 바 있다. 특히 김택화 화백은 신성여자고등학교 미술반,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교육자로서 활동하며 제주 미술계 발전을 위해 생전에 노력해 왔다. 김 화백의 아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리마을제 의식재현사업’ 4대 당제 중 하나인 ‘시만곡대제’를 오는 17일 송당본향당에서 진행한다. 한해의 마지막 제의인 ‘시만곡대제’는 새로 수확한 만곡의 풍요를 당신(神堂)에게 감사하는 일종의 추수 감사제로 가을걷이를 한 햇곡식 중에 가장 먼저 거두고 상태가 좋은 수확물을 신에게 먼저 바치고 예를 갖추는 제의다. 송당리에서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인 신과세제(음력 1월 13일) △영등신에게 생업의 풍요를 비는 제의인 영등제(음력 2월 13일) △추곡의 풍등을 위하여 천후 조절을 기하는 제의인 마불림제(음력 7월 13일) △추수감사제 격인 시만곡대제(음력 10월 13일)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거리두기 지침 및 행사장 규모를 고려해 현장 참여 인원은 99명 이내로 제한되며, 모든 참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송당리마을제는 1986년 4월 10일에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으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송당마을회와 재단이 함께 주관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한·중·일 3개국(제주,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청소년 총 34명이 참여한 제6회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예술캠프가 지난 13일 트멍(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에서 한 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문화교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에서 주관한 이번 온라인 한·중·일 3개국 청소년문화교류 성과공유회에 제주 대표로 제주문화예술재단 정맹철 경영기획실장과 주제주 중국 왕 루신(王 鲁新) 총영사, 주제주 일본 이세키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가 양국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또한 일본 나라시의 나카가와 마사미(中川昌美) 시민활동부장과 중국 닝보시 좡 리전(庄 立臻) 천일각박물관장이 각각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달했다. 올해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서 가장 큰 성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문화예술의 분야를 강화했다는 점에 있다. 참여자 모집 공고에서 선발된 10명의 제주문화외교관과 함께 제주의 아트디렉터와 함께 3개국 공동 음악워크숍을 운영하고, 닝보시에서 주최하는 서예워크숍에 3개국이 다 함께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