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중개보수를 지원한다.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이전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청년과 신혼부부는 무주택자에 한해 지원된다. 청년은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19세부터 39세까지가 대상이며, 신혼부부는 혼인 신고 이후 7년 이내이고 제주에 1명 이상이 거주하며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 중 대상자를 선정한다. 2023년 1월 1일 이후 도내에서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 주택 중개보수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중개보수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계약 체결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서류 확인 등 심사를 거쳐 2년 주기로 1회,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시 종합민원실(부동산관리팀)이나 도청 주택토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시 계약서 사본과 중개보수 영수증을 반드시 첨부해야 하며,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와 통장사본, 수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3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D) 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제품, 건축, 환경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이다. 제주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제주시 삼양동과 서귀포시 대륜·대천동을 유니버설디자인 개선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모집 공고를 통해 총 16명의 참여단을 선발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참여단은 지난 4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세 차례의 전문교육을 거쳐 도서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참여단은 삼양동 선사유적지, 다목적체육관, 삼양해수욕장, 올레길 및 문화공원(서귀포), 김정문화회관, 중앙도서관, 월드컵 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 이어 6월 22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삼양선사유적지 이동통로 개선, 삼양다목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기획전 《치유의 흔》과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 ‘내면을 마주하다: 치유의 물방울’을 운영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지난 3월 7일부터 6.25전쟁을 겪은 작가 내면의 고통과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는 행위로서의 물방울 작업을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치유의 흔》을 개최하고 있다. ‘내면을 마주하다: 치유의 물방울’은 《치유의 흔》과 연계해 전시를 감상한 후 내면의 감정체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명상 으로 치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명상 후에는 차담을 나누면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에서 예술 컬러링을 통해 명상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채원 강사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10일과 17일 오후 3시 각 60분씩 진행되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신청은 프로그램 당일 기준으로 전주 수요일부터 할 수 있다. 10일 프로그램은 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프로그램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도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창열 화백이 전쟁 중 희생자들을 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태이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3년 하반기 4급 이상 간부에 대한 전보를 7월 6일자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시장 비서실장에는 현경병 전(前) 국회의원(서울 노원갑)을, 민생소통특보에는 이종현 전(前) 서울시 대변인을 ’23. 7. 6.자로 임명하기로 했다. 서울시 정상훈 행정국장은 “이번 하반기 인사는 민선8기 시정 주요핵심 사업의 성과 극대화와 시정안정 및 연속성에 초점을 뒀다”며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 감성의 색』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에서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생생한 색을 마주보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색으로 펼쳐낸다. 눈으로 본 세상은 찬란한 색으로 반짝인다. 그러나 똑같은 풍경이지만 개인의 심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작가들은 평범한 현실의 색을 삶의 색으로 연결하고 각자의 객관적인 이유와 목적의 색으로 대체했으며,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사물의 색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성들을 표현했다. 전시 작품은 엄마의 마음(강진숙), 유채꽃(강진순), 풀꽃(고권영), 봄(고서희), 평화(박지혜), 구성(이은숙) 등 모두 30여 점이다. 전시 기획을 총괄한 강진순 회장은 “천연염색 작품은 감을 비롯해 다양한 염료식물을 이용해 각자의 고유한 생각을 담아냄으로써, 일상에 지친 피로감을 날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반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는 신이 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범죄로부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침입범죄 취약계층 방범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5월 제주도의회의 협조를 얻어 '제주특별자치도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제1회 추경을 거쳐 사업예산 5,000만 원을 편성했다. 타 시ㆍ도의 경우 조례를 제정해 취약계층 가구에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제주는 지원 근거가 없어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반영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을 기본으로 하되, 다른 시ㆍ도와 달리 ‘그 밖에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가정폭력 및 데이트 폭력 등으로 침입범죄 우려가 높은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관련 공고문은 자치경찰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상자는 31일까지 방문 접수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경찰청의 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은 300~500g의 소과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 13.6브릭스로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양성분도 풍부해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씨(25.99㎎) 등을 고루 함유하고 칼로리(66㎉)도 낮아 바쁜 현대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본격적인 미니단호박 수확철을 맞아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품질관리로 품질과 당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주도의 미니단호박 재배면적은 466㏊로 추정된다. 지난해 366㏊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로 더욱더 세심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니단호박은 충분히 성숙했을 때 적기 수확하며, 수확 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2주간 큐어링과 후숙을 실시해 저장성을 높이고 당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미성숙과 수확 시 당도가 낮고 품질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반드시 성숙과를 수확해야 한다. 수확 적기는 과병부가 세로로 갈라져 코르크화되며 과피의 광택이 둔해지는 시기다. 큐어링과 후숙을 하게 되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180개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주요사업 중 성평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상과제 18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사업은 ‘15분도시 제주 조성사업’ 등으로 신규ㆍ공약사업은 물론 일자리 정책 관련 사업,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청년지원 사업, 안전 사업 등이 우선 포함됐다. 선정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은 사업 내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등을 분석해 성인지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한다.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은 추후 성인지예산과 연계돼 예산이 성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예산편성에 반영해 집행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는 2024년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로 성인지적 건강증진정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성별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정책의 개선안을 도출하고 더 나은 도민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정성별영향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소관 정책 또는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사업 중 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정책을 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전망에 따른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극단적 이상 기후 대비 농업재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재해 담당자 워크숍은 지난 6월 5일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전망에 따른 극단적 이상 기후 대비 농업 유관기관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행정시와 읍·면·동 농업재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폭염, 집중호우, 슈퍼태풍 등 극단적 농업재해 발생을 가정해 신속한 복구와 조사요령 등 농업재해 발생 조치 매뉴얼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함유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엘니뇨 발생 예측 기법과 농업재해 부분 대응·대책 활용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함유근 교수는 사진을 보여주고 물체를 맞추게 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의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과거 엘니뇨·라니냐 해수 조건을 학습시킨 뒤 예측한 결과 “올해 발달할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일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함 교수팀의 엘니뇨 예측 모델은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도 실렸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태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7월 4일 이세용 신임 본부장이 취임하여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세용 본부장은 “전 직원이 안전책임자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한울3,4호기 건설 등 중요한 현안은 지역과 신뢰 구축 및 화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진정한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일터, 즐거운 한울본부가 되도록 노・경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1991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감사실 일상감사팀장, 새울 2발전소장, 발전처장 등 발전소와 본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감각 및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었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한울본부 처·소장급 주요간부에 대한 보직 인사를 아래와 같이 단행했다. △제3발전소장 서 무 환 △신한울제1건설소장 이 희 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4일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적극적인 시정홍보로 시책알리기에 앞장서온2023년 2분기 시정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년 2분기 시정홍보 최우수부서는 청정축산과, 안덕면, 예래동이며 우수부서는 주민복지과, 장려 부서는 여성가족과가 선정됐다. 그리고 시정홍보 노력상는 기후환경과, 동부보건소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담당 직원 브리핑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보도자료 브리핑 경험과 언론과의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우수 보도자료를 게시판에 공람하여 직원들의 자료작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보도자료에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있는 정보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시정홍보 노력상은 지난해 홍보실적(2022년도 1~4분기)과 비교하여 홍보실적의 상승도가 높은 부서에게 수여하며 직원들의 홍보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를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알아야 할 좋은 정보가 담긴 보도자료와 기고를 작성하여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귀포보건소, 남원읍, 서홍동이 최우수 영예를 얻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성 향상과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영업 중인 426개(2023년 6월말 기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부동산중개사무소 온라인 자율점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자율점검제는 개업공인중개사 스스로 중개업 관련 법률상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온라인 체크 점검표를 통해 자체 점검하는 제도다. 점검 방법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서귀포시 홈페이지 ‘부동산중개업소 온라인 자율점검’메뉴에 로그인 후 문답 형식의 점검표를 작성하면 된다. 점검 내용은 '공인중개사법'의 주요 준수사항(과태료, 업무정지, 등록(자격)취소, 부동산거래신고 등 4개 분야)과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관련 법령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으로 자격 취소요건과 금지행위 등이 확대돼 관련된 주요 내용이 점검 항목에 추가됐다. 자격 취소요건 중 기존에는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징역형을 받은 경우에만 자격이 취소됐으나, 7월 2일부터는 공인중개사 직무와 관련해 '형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변조, 횡령․배임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자격이 취소되어 공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도 해운항만과에서 개설예정인 화순항 진입도로와 마을안길을 연결하는 화순 마을안길(소로 2-13호선) 개설공사를 착공한다. 화순 마을안길(소로2-13호선) 도시계획도로는 1982년 12월 22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도시계획도로(L=0.552㎞,B=8m)이며, 총사업비 61억 원(보상비 43, 공사비 18)이 투자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주민 이용도 및 보전가치가 높은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된 38개 노선중 1개 노선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보상협의를 진행했다. 높은 보상율 및 환매권 발생 등으로 2023년 본예산에 공사비를 확보했고, 2022년 12월부터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올해 4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발주했다. 올해 확보된 예산(5억 원)으로는 일부구간에 대하여 토공 및 오・우수관 매설작업을 시행하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확보된 사업비의 조속한 집행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 보행권 확보 및 주민 편익 증진, 영농활동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8회기)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헤아림’가족교실과 ‘어울림’자조모임의 운영을 종료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지식을 전문적으로 제공하여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헤아림’가족교실 종료 후 치매 가족의 정기적인 모임을 지원하는 치매가족 자조모임 ‘어울림’을 운영해 장기간의 치매환자 돌봄으로 가족들의 높아진 피로도를 낮추고 정서적 힐링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탄공예 수업도 진행했다. 가족 교실 및 자조 모임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와 심적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김계홍 동부보건소장은 “헤아림 가족교실이 치매환자를 돌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보건소는 7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23년 치매극복선도단체'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되며, 관내 기관, 단체, 학교 등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된다. 제주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해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를 신규로 추가 지정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제작해 수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는 치매 수급자 등 장기 요양 등급자에게 치매안심센터 등록 및 서비스 안내와 지역주민에게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치매극복 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걱정없이 살아가기 위한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