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장철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산지질 어린이박물관대학인 《지질놀이터》를 11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질놀이터’는 세계지질공원인 화산섬 제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실험 등을 통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마그마가 상승하는 원리부터 화산 폭발로 현무암이 생성되는 과정을 전문가의 강의와 실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1기는 화산폭발과 현무암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화산섬 제주 돌 이야기’를 △2기는 실험을 통해 ‘마그마가 어떻게 땅위로 올라올까’에 대해 △3기 ‘현무암은 화산암일까, 심성암일까’를 실험으로 알아보고 △4기는 ‘현무암을 구성하는 광물’에 대해 관찰해보며 △5기는 편광에 대해 이해하고 간이편광현미경을 만들어 박편을 관찰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돌문화공원 누리집을 통해 전시·행사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기수 당 선착순 30명(한 아이디 당 1명 신청가능) 모집 예정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세계지질공원인 화산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2022 우수작가 초청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강정효 사진작가의 '단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무속신앙 중에서도 굿에 관한 전시로, 전시 제목인 ‘단골’은 본향당 또는 한 무당에 딸린 신앙민(信仰民)들을 말한다. 강정효 작가는 제주의 굿에서 심방이 아닌 ‘단골’에 관심을 두고 작품 촬영을 진행해 왔으며,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작품들로 모두 처음 공개한다. 전시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다양한 기획전시를 열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제주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효 작가는 제주 출생으로 기자, 사진가, 산악인, 제주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이사장)를 역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국립제주박물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함께 춤으로 표현하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가슴에 담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무’를 시작으로, 제주 민요 오돌또기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춤, 발레리노의 춤과 첼리스트의 연주, 소고춤 등을 공연한다. 공연은 10월 29일 오후 5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당일 오후 4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3세 이상 관람)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갤러리 벵디왓 열 번째 전시로 ‘행복을 그리는 세자매전’을 10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순자(76), 김영자(71), 김숙자(65) 제주도 토박이 세 자매의 회화 작품전으로, 전시 주제는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로, 제주의 자연 풍광과 꽃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자매는 8년 전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작품으로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순자 씨는 “사랑과 삶의 향기는 같이 있으면 달빛처럼 피어나듯이, 세 자매는 함께 꽃을 보고 그리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누구나가 인생 후반전을 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역경을 이겨낸 재일제주인들의 한결같은 고향 사랑과 다양한 공헌이 있었기에 제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마음을 담아 더욱 빛나는 제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0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고향 제주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힘써온 재일제주인 1세대의 조국애와 고향애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려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일본 도쿄 팔래스호텔에서 재일제주인 공헌자와 2·3세대 후손,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일제주인 공헌자의 밤(동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그동안 재일제주인 1세대를 시작으로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이어지고 있는 애틋한 고향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를 잊지 말고 계승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30년대 전후인 100여 년 전부터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제주인 1세대들이 고향에 대한 다각적인 공헌을 펼쳐왔지만 오래된 세월만큼 생존 공헌자가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 늦게나마 공덕비 공헌자 조사를 통해 연락이 닿은 공헌자(후손)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열 번째 전시로,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세자매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순자(76), 김영자(71), 김숙자(65) 제주도 토박이 세 자매의 회화 작품전이다. 8년 전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시 주제는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로, 제주의 자연 풍광과 꽃을 주제로 30여점을 선보인다. 세 자매는 2014년부터 8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의 만남을 소홀히 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작품으로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맏언니 순자씨는 “사랑과 삶의 향기는 같이 있으면 달빛처럼 피어나듯이, 세 자매는 함께 꽃을 보고 그리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며 “누구나가 인생 후반전을 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진영 작가는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그려낸 어르신들께 감동의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가 약 20만 년 전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라도는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거리에 위치한 남북으로 길쭉한 타원형의 섬으로,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그동안 마라도는 약 15만 년 전에서 26만 년 전 사이의 어느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나, 아르곤-아르곤(Ar-Ar) 연대 측정의 한계로 분출 시기를 특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라도의 형성시기를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한라산연구부는 호주 커틴대학교와 협력해 우라늄-토륨-헬륨 연대측정법[(U-Th)/He]을 적용한 결과, 약 20만 년 전 형성됐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우라늄-토륨-헬륨 연대측정법은 거문오름(약 8,000년 전), 송악산(약 4,000년 전)등의 형성시기를 규명하는데 활용된 분석법이다. 현무암을 직접 분석하기보다 현무암 내에 포함된 규암편에서 저어콘을 분리해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연구진은 또한, 마라도 현무암에서 꽃 문양의 작은 구 형태(직경 1~1.5cm) 결정군집이 발달한 특징도 확인했다. 이는 제주도 본섬의 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핵심 가치‘시민 주도성과 문화 다양성, 생태적 지속 가능한 가치’주제로‘2022 문화도시 서귀포 문화 원탁’을 위한 시민 참가자를 오는 10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문화원탁은 서귀포를 살아가는 시민들이‘문화적으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소 원탁(2회)을 거처 12월 10일 대 원탁으로 마무리된다. 서귀포와 대학, 문화 접근성, 미래 세대와 문화, 좋은 일자리와 문화경제, 살고 싶은 정원도시,‘서귀포다운’라이프 스타일,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기후위기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육상 생태계 보존 등 10개의 주제별 그룹으로 구성했고, 그룹별 시민 10명씩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2022 문화도시 서귀포 문화원탁’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서귀포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의 QR코드 접속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문화도시 원탁을 통해 마을 이장님과 어르신들의 마을 문화자원 해설사 등을 통한 일자리 제공, 서귀포시 문화행사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문화공유플랫폼 구축 등 시민들이 다양하고 신선한 의견들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3일, 하영올레 가을 걷기축제인 ‘2022 서귀포의 가을, 하영올레 천고로다(天高路多)’와 야간 관광 이벤트인 ‘서귀포 야호(夜好)페스티벌’이 1천여 명이 넘는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하영올레 가을 걷기축제는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영올레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서귀포시청을 출발, 하영올레 1․2․3코스 걷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처음으로 개설한 야간 걷기행사는 사전 신청인원이 접수 이틀 만에 마감(120명 참여)되는 등 큰 호응 속에 이루어졌다. 하영올레 야간 걷기코스는 1코스 일부 구간인 법장사 골목길,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을 걷는 코스로, 특색있는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주간 걷기행사도 각 코스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재미를 선사했다. 벨라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요가․명상 체험, 건강체크 체험, 명사의 도슨트 함께걷기, 아웃도어 미션 게임 ‘불로초의 비밀’, 환경소원탑 게임, ‘도전, 환경퀴즈’ 등 건강․힐링․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주야간 걷기행사가 끝나고 저녁에 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5일(일)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강용준 작, 이동훈 연출로 개최되는 연극“해경(解警)무렵”은 마을마다 기간을 정해 미역 채취를 금하다가 대개 음력 3월 초가 되면 채취를 허가하는 제주의 해경(解警, 허채, 문)철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마을에 살며 매일 얼굴을 대하면서도 누구도 꺼내기 두려워하는 제주4.3 이야기, 산업화의 바람을 타고 해녀의 땅이자 생명줄을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들의 끊임없는 욕심과 갈등을 용서와 참회를 통해 해경이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화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본 작품은 ‘이막순’이라는 인물의 인생역정을 통해, 세파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과 사고가 팽배한 이 시대에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제주도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관람료는 무료이며,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함께 주관한 『2022년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0,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 동안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너른주민, 함께자치, 참여가치’와‘배우고 나누고 참여하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및 11개 평생학습기관·단체 등이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전시관을 운영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수사례 발표회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과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주민자치 가요제 ▲ 룰렛을 돌려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맑은 날씨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박람회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시 각 읍면동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발굴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로 나아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박람회로 개최됐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활동 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는 2022년 10월 22일 조천체육관에서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2022 지체장애인 제주시지회 두리모아’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건강한 가족관계형성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울소리난타)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고, 실내공연(탐라씽어즈) 및 실내경기,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는 지차장애인의 생활고충 상담, 재활 운동과 직업훈련 사업 등 지체장애인들의 자립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평등권 실현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라산신제 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라산신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했다. 한라산신제는 23일 일요일 오전 11시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신제단에서 진행됐으며, 김희현 부지사는 초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도민화합을 기원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한라산신제 봉행을 통해 앞으로도 전통제례 문화가 계승․발전되고 도민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윤현기 기자] ‘Open the door 빛 사이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과 가족의 좋은 친구들 소속 경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예술 전시회다. 경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기후 위기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전시로 미술 작품을 판매한다. 이에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남동 갤러리 드플로허에서 개최한다. 청소년과 가족의 좋은 친구들은 경계선 급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자립을 돕는 사단법인이다. 법인 산하에 ‘성장학교 별’의 청소년 대안학교와 ‘청년행복학교 별’의 청년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계 청년 지원 센터 ‘아자라마 카페’, ‘청년쿠키’, ‘별빛책방’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모두 직무 교육과 인턴십 활동, 정직원 채용 등 경계선 급 어려움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지원&채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를 알고 표현하는 과정의 작품 전시로, 프레네 철학에 기반을 둔 예술 활동이다. 프레네는 예술적 자유 표현의 목적을 학생들이 그들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발달시키는 데 둔다. 이에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와 문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국보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주제로, 제주 유배 중 그가 그려낸 작품 세한도 속 명사 16명의 찬시 뒤 빈 공간을 서귀포 합창단의 창작곡 3곡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창작곡은 전경숙 작곡가의 '계절이 어느덧 지나가니'는 시후홀이조(時候忽已徂 : 계절은 벌써 바뀌어)의 의미를 지닌 시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8성부 합창곡이며, 두 번째 창작곡은 김준범 작곡가의 '수선화'로 김정희의 제주 생활이 추위에 강한 수선화처럼 단단한 삶이었음을 곡으로 표현, 세 번째 창작곡은 강은구 작곡가의 '이 그림을 보게'로 마무리된다. 또, 제주 대표 시인 김순이 시인의 작품을 합창으로 재조명한 4개의 곡과 박하얀의 ‘사랑을 만나면’, 김준범의 ‘미친 사랑의 노래’, 이수연의 ‘나는 아직도 믿고 있다’, 한태호의 ‘자연이라는 책’을 연주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여러 합창단과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회는 오는 11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