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3년 제주추사관 기획전시 ‘추사 금석문과의 만남’을 오는 8일부터 올해말까지 개최한다. 추사 김정희는 명필일뿐만 아니라 북한산 비봉에 세워진 비석이 신라 진흥왕 순수비라는 사실을 밝혀낸 금석문의 대가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한 추사 금석문과 현판 탁본들을 선보이며, 전라금석문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 전북 완주군 소재 ‘동지중추부사 김양성 묘비’와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는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알려진 서울의 추사 김정희, 평양의 눌인 조광진, 전주의 창암 이삼만 중 추사와 창암 두 명필의 합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두 묘비의 전면은 추사선생이 예서로, 후면은 창암선생이 해서로 썼다. 이 외에도 ‘김복규·김기종 효자정려비 및 정판’은 부자지간인 효자 김복규와 효자 김기종의 정려비문을 추사선생이 직접 짓고 글을 쓴 것으로 글씨뿐만 아니라, 시문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금석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금석문들을 실측해 제작한 모형을 선보여 현장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와 연계해 김진돈 전라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10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제주갈옷의 무형유산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고부자 전 단국대학교 교수가 ‘제주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현승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은 현진숙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학술대회장에서는 제주갈옷에 대한 문헌자료, 갈옷 제작도구, 전통 갈옷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함께 제주 갈옷 패션쇼‘제주갈옷과 현대인의 아름다운 동행’도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문화재청 공모로 선정된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제주갈옷에 대한 폭넓은 조사・연구를 통해 의류산업 분야에 집중된 제주갈옷에 대한 인식을 무형유산으로 확대하고 무형문화재 등 지역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14~18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숲길 생태체험의 장을 펼친다.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여객터미널(7부두) 대합실에서 입?출도객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풋귤 가공제품 전시 및 무료 시식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외 8개 풋귤 가공업체가 참여했다. 제주도는 제주풋귤의 기능성 성분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하 시기 이전에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풋귤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풋귤 출하시기 이전에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농가들의 신(新)소득창출로 감귤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태이 기자] 경상남도는 6일 재단법인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2대 원장으로 취임하는 오재호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오재호 신임 원장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에서 1순위 점수를 받아 추천됐으며, 오는 10일부터 2년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오재호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트라(KOTRA) 근무를 시작해 시카고무역관장, 전시컨벤션실장, 광저우무역관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달라스대학교 MBA와 한양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 원장은 “최근 신설한 경남투자청의 기반을 다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수출 통상 기능을 강화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며 “경남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투자유치 전문기관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 투자유치 플랫폼 개발 ▲ 전략·타깃 기업 발굴 관리 ▲ 패키지 수출지원 사업 추진 ▲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020년 7월 설립되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된 이른 무더위에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 고혈압·당뇨병환자, 장애인, 암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지역별 담당제로 구성된 방문간호사 6명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 발효 시 집중적인 방문, 전화, 문자로 건강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에 취약한 독거노인, 허약노인 등 300명에게 여름이불, 부채 등폭염물품을 지원하여 적극적인 폭염대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취약계층 및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이 있는 만큼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7급 이하 공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하여 6월부터 7월까지 ‘배워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 첫 운영하고 있는 ‘배워사대’는 2014년도 서귀포시 공무원의 조직혁신 포럼인 액션러닝을 통해 제안된 시책으로 선배 공직자의 업무노하우를 후배공직자에게 전수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 사내대학이다. 올해 ‘배워사대’교육내용은 청렴 및 감사교육, 예산실무, 회계실무, 계약실무, 전산실무 등 총 5개 과목을 개설했고 총 493명의 직원이 교육이수 중에 있다. 특히, 해당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선배 공직자를 내부강사로 활용해 관련 업무 지식,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내부강사로는 소통청렴팀장 현동근, 계약팀장 문수, 정보운영팀장 강명일, 총무과 주무관 김지나, 기획예산과 주무관 한용수이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공직자는 ‘예산편성과정과 이월사업 이해에 도움’, ‘꼼꼼한 지출서류 작성’, ‘보조사업절차 이행에 도움’등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신규 공직자들에게 “선배공무원의 업무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시민에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 및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감염병 질환 및 식중독 사고발생을 예방하고 태풍·집중호우·화재 등을 대비한 시설 건출물 안전관리 확인과 통학차량, 실내 공기 질, 방역관리 등 어린이집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며,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다. 우선 서귀포 전체 어린이집 115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이 중 65개소(급식위생 47개소 및 안전 18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분야에서 △시설물·미세먼지·통학버스 △화재사고 예방 △신속대피 가능여부 등이고, 급식위생 분야에서 △교직원의 위생관리 △ 조리시설 설비 관리 △조리 ․ 급식 관련 청결, 소독, 적정상태 유지 관리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재해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격 적정성 확인 및 복지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수급자 가구원 인적정비 현행화 및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자료 정비를 오는 7월 31일까지 추진한다. 연 2회 이뤄지는 인적정보 정비는 서귀포시 사회보장급여 대상 가구 구성 및 가구원 정보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고 현행화하여 보장급여 수급 자격 적정성을 확인하는 것으로서, 대법원 가족관계등록부와 행정안전부의 주민세대원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 가구원 정보와 상호 대조하여, 불일치하거나 변동사항이 발생한 관내 508가구의 인적사항을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 결과, 조사대상에 추가되는 부양의무자의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징구가 필요한 경우 수급자 가구로 제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게 되며, 안내문을 받은 수급자는 이달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인적정비를 통해 부적정 수급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하여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복지, 기초부터 튼튼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제주산 축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HACCP 인증농가 인센티브 지원 및 축산물 컨설팅 지원 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206,800천원(보조 161,760, 자담 45,040)을 투입하여 역점 추진한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축산농장의 HACCP 인증을 유도하기 위하여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HACCP 인증농가 출하장려금 지원 및 시설개선 지원 등 2개사업과 축산물 HACCP 지정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HACCP 인증농가 출하장려금 지원은 HACCP 인증 모든 농장의 출하 가축에 대해 가축별로 정한 단가*를 기준으로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며, HACCP 인증농장 시설개선 사업은 공모를 통해 3개 농장을 선정하여 농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 개선 및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HACCP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전문 컨설팅 비용 일부를 지원(보조 70%)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HACCP에 대한 조기정착과 출하장려금 및 시설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HACCP 인증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지속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공사장 소음 민원을 해소하고자 올해 6월 말부터 민원 발생 주요 공사 현장 중 2개소에 ‘24시간 소음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소음민원 발생 추이를 보면, ▲2020년 1,604건 ▲2021년 1,804건 ▲2022년 1,936건으로 해마다 소음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 893건의 소음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약 93%(832건)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소음 저감 등을 지도하고 있으나 제주시 전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소음 민원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소음 민원이 빈번한 대형 공사 현장 2개소(애월읍, 연동)에 24시간 소음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상황을 확인하며 자체적으로 소음 저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상황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간 및 월간 데이터 분석으로 생활 소음 규제기준을 초과하는 특정 시간대 등을 토대로 소음 민원 발생 현장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동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6월 29일에 개최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도 예선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평가분야는 총 3개(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우수활동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민 주도의 상향식 지역개발 역량강화와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본선에 진출할 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개최한 도 예선 콘테스트에 총 10개 마을이 지원했고,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6개 마을(제주시 4, 서귀포시 2), 우수활동가 분야에서 4명(제주시 3, 서귀포시 1)이 참가한 결과, 제주시는 4개 마을이 선정됐다. 마을만들기 분야는 ▲최우수 한림읍 귀덕1리(900만 원), ▲우수 한경면 한원리(700만 원)가 선정됐으며, 우수활동가 분야에서는 ▲최우수 세화리 양군모 체험사무장(900만 원), ▲우수 귀덕1리 현경애 사무장(700만 원)이 선정됐다. 우수활동가 분야는 오는 7월 12일 농식품부 대면평가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마을만들기 분야는 7월 24일 현장평가가 실시되며 최종 본선 진출 결과는 8월 중순에 발표된다. 본선 콘테스트는 9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에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 4명 발생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11월에 많이 발생하고, 감염 시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되며 출혈성 소인 및 혈소판 감소, 피로 등이 뒤따른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인 만큼 서부보건소는 관내 7개 오름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5월~12월 상시 운영,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 지원과 진드기 기피제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오름 입구와 산책로 9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를 시행해 현재까지 41마리를 채집 후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률 0% 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옷 착용하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씻고, 빨래하기 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돗자리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앉거나, 짧은 옷차림으로 풀숲에 들어가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창수 서부보건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취업취약계층의 구직난 해소와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2023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 2023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복권기금과 자체예산 총 120억 9천 400만 원을 투입하여 가구소득과 재산상황 등 참여 자격 기준을 심사해 총 1,010명을 선발했다. 사업 참여자는 청사·주요 도로변·공공시설 환경정비, 행정업무보조, DB구축사업, 지역유휴공간시설 운영지원 사업 등 478개 사업장에 배치됐다. 사업 시행 중 개인사정 등의 사유로 참여 포기자 발생 시, 기 신청자 중 미선발 대기자 순번대로 추가 배치해 사업장의 인력 공백을 줄이고 더 많은 취약계층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의한 열사병 발생에 대비해 참여자에게 쿨토시,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지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7월 29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숨․빛․소리”를 테마로 특별공연을 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23명으로 구성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이 제주해녀문화의 정통성을 대외에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총감독과 공동연출에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대본과 공동연출에 예술공간 오이, 안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한다. 공연은 제주 민요, 한국무용, 해녀굿, 판소리,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로 구성되어 해녀들의 어업 도구인 테왁과 물허벅을 활용해 삶의 애환을 표현했으며,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제주 특유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소리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좌석 무료로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팜플렛에 나온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편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은 2018년 캐나다 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과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