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환경미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다 안전한 근로여건에서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손등 팔토시 등 안전용품을 개인별로 지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물, 그늘, 휴식 등 폭염대비 3대 기본수칙에 따라 환경미화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물 제공과 작업 중지 등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안전화, 안전조끼 등의 안전용품을 매년 2회 이상 지급하고 있으며, 폭염한파로 인한 냉온열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부터 환경미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필요한 안전용품을 지급해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연중 버스승차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승차대 내 편의시설을 확대한다. 서귀포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에어커튼 19개소와 알루미늄 복합패널의 지붕 2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에어커튼은 작동 시 내부의 바람을 일으켜 뜨거운 열이 순환하는 것을 막아주며, 승차대의 유리지붕을 복합패널 형태로 교체함으로써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열의자도 22개소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는 영상 기온이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가 자동으로 가동되어 36도 이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여, 연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서귀포시는 버스정류소 1,766개소(비가림 1,022, 표지판 744) 중 에어커튼 31개소, 온열의자 77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소 내 편의시설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치로 연중 교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제주한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청년층 주도의 흡연 및 음주폐해 예방 실천 문화 확산과 지역 내 금연․절주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는 2000년을 시작으로 캠퍼스 및 지역사회에 건전한 금연․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결성됐다. 2023년 금연․절주 서포터즈는 제주한라대학교 학생 37명으로 구성되어, 젊은 세대만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서부보건소 주관으로 안덕중학교 학생 262명 대상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노담 사이킥스'공연’이 개최됐으며, 이날 금연․절주 서포터즈가 제작한 △금연․절주 포스터 전시 △금연․절주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교직원 및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교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나는 뮤지컬 공연으로 모두 집중하여 관람했고, 학생들이 흡연․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21일에는 △금연․절주 우산을 활용한 거리 캠페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 등 재해에 대비해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되는 주거취약가구는 20가구로 대부분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로, 냉방용품 구입비용으로 사용가능한 15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과 쿨매트를 지원한다. 또한 주거 특성상 안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화기 설치상태 점검 등 주거취약가구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제주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과 연계한 SOS긴급지원단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해 폭염, 장마철을 대비해 상시 안부 확인과 애로사항 청취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소외되기 쉬운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3분기 양육상황 점검을 실시한다. 양육상황 점검대상은 아동복지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에서 아동의 보호조치가 결정되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으로 보호조치된 아동으로, 이번 3분기에는 아동복지시설 9개소ㆍ163명, 가정위탁 120가구ㆍ160명 총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은 7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이 보호 대상 아동의 적응상태와 변화정도, 보호․관리 계획에 따른 서비스 제공 여부, 서비스 내용․제공방법, 이에 대한 아동의 만족도 등에 대해 점검하며, 보호 대상 아동이 15세 이상인 경우에는 자립지원계획의 이행여부까지 점검한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족과의 면접교섭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원가정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5명의 아동을 원가정으로 복귀 조치했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보호대상 아동들의 개별특성과 상황을 세심히 살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원가정에도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보호 대상 아동들이 가족의 품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거비를 추가 지원한다. 주거비 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급되는 주거급여(1인 가구 월 16만 4천 원)외 추가로 지원되는 것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주거비 지원은 1회 추경을 통해 1억 1천 4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2차 신청 접수를 받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지난 4월 1,378명에게 9억 1천 7백만 원을 1차로 지원했으며, 이달 2차 신청된 150명에게 1억 1천 4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임차금액 기준 ▲연 100만 원 미만의 가구는 40만 원 ▲연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의 가구는 60만 원 ▲연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가구는 70만 원으로, 연 1회 지원하며 공공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거주자 및 1촌 관계 임대차계약자는 제외다. 한편 지난해에는 8억 4천만 원을 투입해 1,281명에게 지원했다. 문부자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층 시각ㆍ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TV 보급사업을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추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시각ㆍ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미디어재단이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각ㆍ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 장애유형별 편의기능 일괄 on/off 기능, 음성 및 자막 안내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각ㆍ청각 장애인이 자막과 화면, 수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TV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ㆍ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ㆍ귀 상이등급자이면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이다. 단, 2017년부터 작년까지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했거나 2023년 1차 보급자로 선정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28일까지 주소지 읍 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접속 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월 저소득층 여부와 상관없이 시각·청각장애인 257명이 TV 보급사업을 신청했으며, 우선순위(저소득층·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근로기회 제공을 위해 신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에 1억 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3월 도자기 판매장과 체험장으로 운영되는‘자기도자기’매장이 신규 오픈했다. 제주시 남성로 164-1(삼도2동)에 위치한 ‘자기도자기’매장은 현재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제 도자기 판매, 다육이·카네이션 등 꽃화분 만들기, 도자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도자기 사업단은 사회서비스형 자활사업의 하나로, 매장이 신규 오픈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업참여자들에게 도자기 제조 기술과 소양교육 등을 지원해 참여자들의 취업과 창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회서비스형 자활사업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의 자활능력 개발과 의지를 고취하고 향후 시장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자활 참여주민이 도자기 자활사업을 통해 취·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근 학교나 주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7월 1일부터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못 가는 경우, 진단서 외에 처방전과 약제비 영수증으로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에서 7월 1일 시행하는 2023년 하반기 보육사업안내 지침 일부 개정에 의해 질병·부상으로 인한 어린이집 결석 시, 출석인정 증빙서류 인정범위가 확대됐다. 영유아보육료는 보육나이 0세인 경우 51만 4천 원, 1세 45만 2천 원, 2세 37만 5천 원, 3~5세 28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어린이집 출석 일수가 월 11일 이상인 경우에만 보육료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출석일수가 월 10일 이하인 경우, 부모 자부담 금액이 발생하지만 불가피한 사유로 결석한 경우에 출석인정 제도를 운영해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기존에는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못 가는 경우 의사소견서, 진단서 또는 입원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질병으로 인한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나, 7월 1일부터는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으로도 출석인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편리하게 출석인정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영유아 보호자분들이 느낄 출석인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9세)는 지난 4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5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한 결과, 6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2일 오후 사망했다. A씨는 길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다양한 야외활동 여건을 갖춰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